왕벚나무는 장미과(薔薇科.Rosaceae)에 속하며 학명(學名)은 Prunus yedoensis Matsumura로 속명(屬名)“Prunus”는 Plum(자두)의 라틴이름에서 유래되었고, 종명(種名) "yedoensis"는 일본 에도(江戶) 지방을 나태내는 지명(地名)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속(屬) 식물은 전세계적으로 200여종이 분포한다.
왕벚나무는 키가 15m-20m정도 자라며 줄기 지름 1m정도 자라는 낙엽성 교목(喬木)으로 우리나라 제주도 한라산과 남부지방 대둔산에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식물(特産植物)이다. 한국특산 식물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식재된 나무이다.
왕벚나무는 "큰벚꽃나무"라고도 불리우며 일본에서는 "사구라나무(さくら 櫻)라 불러 일본 국화(國花)로 지정되어 있는 나무이다. 과거 일본은 이 왕벚나무가 일본이 원산지라 주장을 하였지만 일본에서는 자생지가 발견되지 않았고, 또한 올벚나무(Prunus pendula for. ascendens)와 산벚나무(Prunus sargentii)의 교잡종이라는 설이 있었으나 1908년 4월 15일 프랑스 신부 타크가 한라산 북쪽 관음사 부근 숲속에서 왕벚나무를 발견 하였고, 1932년 일본 교토대학의 고이즈미겐이치(小泉源一) 교수가 한라산 해발고도 약 600m 되는 곶에서 왕벚나무 자생지를 발견 확인함으로서 제주도가 자생지임이 알려졌다. 영명(英名)도 'Jeju flowering cherry'라 부르며 최근 조사 내용으로 한라산에 200여년 된 왕벚나무가 자생(自生)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왕벚나무는 제주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각처에 재배되고 있는 화목류(花木類)로서 잎은 어긋나고(互生) 타원형( 圓形) 또는 난형(卵形)으로 길이 10cm 정도이며 뒷면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꽃은 3월말에서 4월초에 걸쳐 피는데 잎보다 먼저 꽃이 피고 3∼6개가 산방화서로 달리며 작은 꽃자루(花梗)에 털이 있다. 꽃봉오리는 분홍색이 돌고 꽃이 활짝 피면 흰색 또는 연한 홍색(紅色)을 띤다. 왕벚나무는 꽃이 만개(滿開)하면 온 나무가 꽃으로 뒤덮히며 화사한 꽃이 장관을 이룬다. 이 벚꽃이 만개하면 완연한 봄이 되었다는 봄소식을 전하게 된다. 이 벚꽃이 필때면 이꽃의 아름다움을 시샘이라 하듯 바람이 불거나 날씨가 쌀쌀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꽃잎은 개화후 5일 정도 후면 떨어지는데 화사한 꽃과 꽃잎이 날리며 바닥에 떨어지는 모습은 사람들의 마음을 끌기에 충분하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둥글고 6∼7월에 적홍색(赤紅色)에서 자흑색(紫黑色)으로 익으며 식용(食用)한다.
왕벚나무는 꽃이 크고 화려하여 벚나무 중에 으뜸(王)이라 하며 붙혀진 이름이다. 이 왕벚나무는 아직도 우리나라 민족정서와 맞지 않는 일본나무라 하여 왜색시비가 있는 나무이다. 한때 서울 창경에 식재된 왕벚나무가 일본 나무라 하여 많은 수가 잘려 나간 적이 있다. 근래에 들어 우리나라 산림청에서 자생 왕벚나무와 일본산 왕벚나무를 유전자 감식하여 차이점을 확인한바 있고 우리나라 자생 왕벚나무가 더 형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제주도 자생) 왕벚나무를 대량 증식 보급하려 추진중에 있다고 한다.
제주도 남제주군 남원읍 신예리의 왕벚나무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제156호로, 제주시 봉개동의 왕벚나무 자생지는 제159호로, 전라남도 해남군 산삼면 구림리의 왕벚나무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제173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왕벚나무는 생장속도가 빠르며 꽃이 아름답고 가을에 단풍이 아름다운 화목류로서 주로 조경수(造景樹)로 많이 쓰인다. 또한 목재가 단단하고 잘 썩지 않으며 재질이 치밀하고 결이 고와 목재가치도 우수하다. 과거 활(弓)을 만드는 재료로 많이 이용되었고, 조각재(彫刻材), 칠기(漆器), 가구(家具), 공예재(工藝材)로도 쓰인다. 잎과 수피(樹皮)를 진통(鎭痛), 통경(通經), 변비(便秘)에 약으로도 이용한다. 번식(繁殖)은 주로 실생번식(實生繁殖)으로 행한다.
왕벚나무와 유사한 종류로 벚나무, 올벚나무 등이 있다.
● 벚나무
- 학명 : Prunus serrulata var. spontanea (MAXIM.) WILS
- 특징 : 우리나라 남부, 중부, 북부지방에 분포하며 높이 20m 자라고 꽃은 4-5월에 연한 홍색(紅色) 또는 백색(白色)으로 피며 꽃과 잎이 같이 나온다. 열매는 6-7월에 익으며 맛이 좋다.
● 올벚나무
- 학명 : Prunus pendula for.ascendens (MAKINO.) OHWL
- 특징 : 우리나라 제주도, 남부, 중부지방에 자생하며 높이 10m정도 자라고 꽃은 3-4월에 백색(白色)으로 피며 꽃이 잎보다 먼저 나온다. 꽃이일찍 피는 벚 나무라 하여 올벚나무라 부른다. 열매는 6-7월에 익으며 식용(食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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