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자’라는 캠페인으로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가 마련되면서, 쓰고 버리는 기존 사회 통념에서 자원순환형 사회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각종 조처가 이루어지고 있다.
환경보호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인간답게 살기 위한 것으로 환경을 보전하고 환경과 친화적인 지속가능한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실천 가능한 제도적 장치와 정책이 국제 간에 이루어지고 있다.
산업사회에 있어서는 폐기물의 최소화 및 예방하는 정책과, 불가피하게 발생된 폐기물을 재회수하여 재활용함으로써 인류의 건강과 환경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정책이 중요하다. 폐기물 최소화는 원천감량, 재사용, 재활용이 위치하고, 이러한 관점에서 폐기물정책은 제품의 생산과정, 포장, 유통과정,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관리해 나가는 정책이 불가피하다.
우리나라도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많은 정책수단이 전개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자원의절약과재활용촉진에관한법률(자원재활용법)’에 따라 `03년 1월부터 판매점에서는 합성수지로 만든 포장재를 유료화 하기 시작하여, 백화점, 대형할인점이나 슈퍼마켓, 편의점 등의 매점에서 무료로 제공하던 포장재를 유료화하기에 이르렀다.
오늘날 환경문제가 우리사회의 큰 화두로 전개되고 있는 마당에 모든 업종의 제조업자들, 예를 들면, 플라스틱 재료업체의 경우, 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재질 종류의 환경에 친화적인 정도와 유해성의 유무,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의 배출여하에 따른 재질 규제 등의 문제로 인하여 용어 하나에도 민감하게 되었다.
근대화학공업의 발전으로 많은 플라스틱이 발명, 개발되고 이것은 우리 인간의 생활문화에 큰 변혁을 가져왔으며, 그 중에서도 PVC는 특히 편리하여 1950~60년대는 ‘비닐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PVC는 소각 시에 염소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어 인체에 유해하다는 혐의를 받아 염소계 포장재로써 사용규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무의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비닐봉투’는 실제 환경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폴리염화비닐(Polyvinyl Chloride, PVC)필름으로 만든 것이 아니다. 소위 ‘비닐봉투’는 많은 합성수지 중에서도 폴리올레핀계인 폴리에틸렌(Polyethylene, PE) 등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 경우 그 재질은 비닐(PVC)이 아니라 에틸렌(PE)이기 때문에 틀린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판매점에서 유료로 제공하는 있는 소위 ‘비닐봉투’는 ‘플라스틱 봉투’, ‘합성수지제 봉투’ 등으로 불러야 하고, 구체적인 재질로 표현한다면 ‘폴리에틸렌 봉투’ 등이 옳은 용어일 것이다. 그러나 ‘폴리에틸렌’이라는 용어가 익숙하지 않은 것이 현상이지만 폴리에틸렌은 우리 주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합성수지(플라스틱) 중의 하나이다. 일본에서는 폴리대(Poly 袋), 수지대(樹脂袋) 등으로 부르고, 미국에서는 플라스틱 백(plastic bag)으로 부르면서 종이봉투(paper bag)와 구별하여 사용하고 있다.
오늘날 환경문제 제기와 함께 사용되고 있는 포장재질의 환경친화성 문제가 민감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용어 하나도 실명을 찾아나가야 하겠다. 행정당국이나 관련업계에서도 이점을 유의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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