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초(福壽草)의 원산지(原産地)는 한국, 중국, 일본 등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제주도, 경기도, 평북, 함경도 등지의 낙엽수림대(落葉樹林帶) 숲속에 자란다. 이 속(屬)에 속하는 식물은 세계적으로 온대(溫帶) 북반구(北半球)에 40여종(種)이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3종(種)이 있다.

복수초(福壽草)는 높이 10∼30㎝ 정도 자라고 원줄기는 털이 없으나 때로는 윗부분에 약간 털이 있으며 잎은 호생(互生)하며 길이 3-10㎝로 2회(回) 깃털모양(羽狀)으로 갈라졌으며, 근경(根莖)은 짧고 굵으며 흑갈색 잔뿌리가 많이 나온다.
복수초(福壽草)의 꽃은 황색(黃色)으로 피며 크기는 지름 3-4㎝정도이고 원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두상화서(頭狀花序)로 달린다. 꽃은 2-4월에 피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 꽃은 눈이 녹기 전부터 피기 시작하여 봄을 알리는 식물로 눈속에 피는 꽃이라 하여 설련화(雪蓮花), 얼음새꽃, 눈색이꽃이라 부르며 제일 먼저 피는꽃이라 하여 원일초(元日草)라고도 부른다. 눈속에 복수초의 노란꽃이 나오는 모습은 청초하리 만치 아름답고 강인한 멋을 풍기며 이 꽃이 나오는 주변은 이꽃의 열기로 인해 눈이 녹아 있다. 아마도 복수초의 따뜻한 기운이 차가운 눈을 녹이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절정기에 군락지에 이 복수초가 만개(滿開)하면 노란색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꽃은 낮에 피었다가 저녁이면 오므라들며 흐린날이나 비오는 날에는 꽃이 열리지 않는다.
복수초의 꽃받침은 짙은 녹색이고 꽃잎은 20-30개가 수평으로 퍼지며 수술은 많고 꽃밥은 길이 1-2㎜정도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길이1㎝ 정도이며 공모양으로 생겼다. 복수초는 꽃이 지고 난 후 성장하여 열매가 결실된 6-7월 이후에는 뿌리가 성숙되고 줄기는 말라 여름철이면 흔적을 찾아 보기 힘들고 이듬해 겨울이 지나며 새순이 나와 꽃을 피운다.
복수초(福壽草)는 정원의 낙엽수 그늘밑에 심어 관상하거나 분경용으로 식재하면 좋은 식물로서 일본의 경우 분경용(盆景用)으로 많이 이용되어 40여종의 원예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근래에 이 복수초가 인기가 높아지자 몰지각한 사람들이 이 꽃을 대량으로 채취 외국으로 팔아 넘긴다는 소식이 있어 매우 가슴아픈 심정이다. 이 아름다운 꽃이 남획(濫獲)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보전하는 대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복수초는 관상용 이외에 약용(藥用)으로도 매우 가치가 있는 식물이다. 이복수초의 잎과 뿌리, 줄기에는 아도닌(Adonin), 그리코사이드(Glycoside), 아도니리드(Adonilide)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강심제(强心劑)나 이뇨제(利尿劑)로 이용한다. 특히 뿌리를 한방에서 측금잔화(側金盞花)라 하여 약용으로 중요하게 사용된다. 그러나 이 식물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복수초(福壽草)의 번식(繁殖)은 종자번식과 분주(포기나누기:分株)의 2가지 방법이 있다. 분주의 경우 꽃이 지고난후 5-6월 경에 행하며 1포기에 5개정도의 눈을 남기는 것이 좋다. 종자번식의 경우 비교적 대량으로 증식(增殖)하는 장점이 있으나 발아(發芽)에서 개화(開花)시까지 5년정도 걸리는 단점이 있다. 복수초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한다. 특히 화분재배를 할 경우 여름철에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서늘하게 관리하여 여름철에 뿌리가 썩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복수초(福壽草)중에 식물체가 작은 것을 애기복수초(Adonis amurensis ssp. nanas Y.Lee)라 부르며, 가지가 갈라지는 것을 가지복수초(Adonis amurensis var. ramosa Makino), 꽃의 색상에 따라 연노랑복수초(Adonis amurensis for. viridescensicalyx Y.Lee)와 은빛복수초(Adonis amurensis for. viridescensicalyx Y.Lee)와 은빛복수초(Adonis amurensis for. argentatus Y.Lee)등의 종류로 구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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