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1월 말까지 아기 백두산 호랑이 이름 공모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2-10-27 17: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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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호랑이



대전 동물원에서 네 달 짜리 새끼 백두산 호랑이 공개행사

지난해 산림청이 중국에서 들여 온 백두산 호랑이 한 쌍이 낳은 새끼 호랑이가 출생 4개월 만에 일반인에게 첫 모습을 보였다.

산림청은 10월 26일 오전 백두산 호랑이를 위탁 사육하고 있는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백두산 아기호랑이 공개행사를 열었다. 첫 모습을 보인 새끼 호랑이는 지난해 11월 중국 동북호림원에서 도입한 수컷 ‘금강이’(7세)와 암컷 ‘금송이’(8세)가 한국에 온지 7달 만인 6월 7일 출산한 암컷이다.

부모의 자연 수정으로 탄생한 새끼 호랑이는 지금까지 어미의 자연포육으로 4개월을 넘겼다. 산림청은 면역력이 약한 새끼 호랑이를 보호하기 위해 출산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사육해 왔으나 지금은 건강상태가 양호해져 이날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산림청은 지난 1996년과 2005년에 중국으로부터 각각 한 쌍씩 두 차례에 걸쳐 백두산 호랑이를 4마리를 기증받았지만 모두 번식에 실패하고 호랑이도 노환과 질병으로 사망해 현재는 수컷 한 마리만 남아 번식은 기대하기 힘든 상태였다.

산림청은 2014년 경북 봉화에 조성 중인 국립벡두대간수목원이 완공되면 수목원 내에 자연상태에 가까운 호랑이 숲을 만들어 호랑이 가족의 보금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산림청은 홈페이지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아기호랑이 이름을 짓는 공개 설문조사를 11월 31일까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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