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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범위를 30세에서 65세 이상의 성인으로 넓힐 경우 발병률은 더 올라간다. 국내 65세 이상 성인은 약 29.8%의 비율로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 이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 사회에서 더 이상 가볍게 넘길 만한 사항이 아님을 대변해준다.
이처럼 국내에서 적지 않은 인구가 앓고 있는 당뇨병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병하는 질환이다. 여러 원인 중에서도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잦은 음주, 운동량 부족, 숨 가쁜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등의 좋지 못한 생활습관과 이로 인한 체중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혈당과 혈압이 자연히 상승하고 혈중 중성지방(TG)을 증가시키며 고밀도지질단백질(HDL)을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높이고,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당뇨병이 위험한 질환으로 언급되는 이유는 질환 그 자체로도 문제를 일으키지만, 합병증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당뇨병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당뇨병성 망막증, 신부전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하게 된다.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거 ‘당뇨병전기’ 또는 ‘전당뇨병(Prediabetes)’으로 불렸던 당뇨병 발병 고위험군 시기에 이미 당뇨병성 미세혈관합병증이 시작된다고 한다. 이렇게 당뇨병 발병 초기부터 시작된 내피세포 기능장애 및 염증 증가로 인한 죽상경화증의 촉진으로 심혈관질환을 포함한 대혈관합병증 등이 발생해 사망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예상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전통 한의학에서는 당뇨병을 소갈(消渴)의 범주로 본다. 즉, 기름진 음식이나 과도한 음주와 같은 좋지 못한 식습관과 함께 일상 속에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몸에 조(燥), 열(熱), 화(火)가 생기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이로 인해 진액이 소모되어 장기에 손상을 주어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켜 소갈(消渴)이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 한의학에서 바라본 관점이다.
한의학적 당뇨병치료법은 비만한 환자에게는 한약을 심혈관질환이나 콩팥질환 있다면 이를 보호하고 치료하는 한약을 처방한다. 이렇게 개별화된 맞춤처방을 해야 약물 치료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혈당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 저혈당 위험에 노출될 수 있고, 바로 중단하게 될 경우 고혈당 위험에도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초기에는 기존에 쓰던 당뇨약과 한방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병행치료를 통해서 혈당조절이 잘 되면 당화혈색소가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된다. 이것은 한방치료를 통해서 만성 염증이 개선되면서 인슐린 저항성은 줄어들고 인슐린 민감성은 향상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기 조절능력이 향상되면 당뇨약을 안전하게 줄일 수 있다.
또한, 근본적인 몸의 자생력을 키워주는 발효해독치료가 당뇨병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발효해독치료법은 몸에 반드시 필요한 포도당과 비타민, 미네랄, 활성효소만 공급해 소화기계에 휴식을 주는 방법으로 대사 효소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그렇게 되면,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체내 염증과 세균을 줄여 몸속의 피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발효해독치료는 장내 환경을 개선시키고 내장지방을 감소시켜 아디포카인 같은 염증성 물질을 제거해 대사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는 치료법이다. 때문에 발효해독치료를 받을 때, 식단을 조절해주는 것과 함께 적절한 운동을 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더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당뇨병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내 몸에 알맞은 치료법을 찾고 치료와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정하는 것이다. 만약, 스스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발효해독치료를 포함한 당뇨병 치료를 처방해주고 있는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글 : 장덕한방병원 대표원장 황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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