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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반달가슴곰 새끼의 모습. 이로서 지리산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의 개체수가 총 35마리로 늘었다. (사진제공 환경부) |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살고 있는 반달 가슴곰에 새로운 가족이 태어났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2월부터 3월까지 지리산에서 서식중인 반달 가슴공의 어미곰 3마리가 모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27일 2007년 러시아에서 도입하여 방사한 곰이 낳은 새끼 두마리를 확인한데 이어 5일 서울대공원에서 도입방사한 곰의 새끼 한마리, 11일에는 중국에서 도입방사한 곰의 새끼 2마리를 확인했다.
이 중 러시아에서 도입한 곰의 새끼 2마리는 현장 접근이 어려워 울음소리로 출산을 확인했으며, 서울대공원의 곰이 낳은 새끼는 수컷으로서 몸길이 30cm, 몸무게 2.9㎏이고, 중국 곰의 새끼는 2마리 모두 암컷으로 몸무게가 각각 1.8㎏과 2㎏로 모두 건강한 상태다.
특히 러시아 곰의 경우 나무 굴에서 출산한 것으로 확인돼, 지금까지 지리산에서 태어난 16마리의 출산장소가 모두 바위굴이나 바위틈 공간이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올해 5마리가 태어난 것은 2009년 지리산에서 첫 새끼곰이 태어난 이래 가장 많은 숫자로 이번 출산으로 지리산에서 서식하고 있는 반달가슴곰의 숫자는 총 35마리가 됐다.
박보환 공단 이사장은 "해마다 새끼출산이 이어지고 있어 1차 목표인 2020년 까지 50마리 반달가슴곰의 안정적 서식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3 ~ 4개월은 어미곰이 새끼를 양육하는 기간이므로 샛길이나 통제된 탐방로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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