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650마리의 제비가 살고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서울시 등과 도심 제비 찾기 프로젝트 추진
온라인팀 | eco@ecomedia.co.kr | 입력 2015-09-30 18: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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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이 서울시 등과 추진한 `제비SOS` 프로젝트에서 발견한 도심 제비 둥지

 

서울 도심에 살고 있는 제비의 수가 15개 자치구에 최소 650마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서울시, 생태보전시민모임, 터치포굿과 공동으로 도심 제비 찾기 사업인 ‘제비 SOS(Swallow of Seoul) 2015’ 추진결과를 발표했다.


시민제보 및 문헌조사 등을 통해 제비가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15개 자치구 내 서식처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개체수를 조사한 결과 139개의 사용둥지와 477개의 옛 둥지를 발견, 최소 650 개체의 제비가 서울 도심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제비가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은 강동구, 강서구, 마포구, 동대문구 순으로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이 많이 분포하고 주변에 하천을 끼고 있어 상대적으로 먹이자원이나 둥지재료 확보가 수월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박사는 “제비는 한 마리가 연간 5만여 마리의 해충을 먹는 이로운 역할을 하는 새로, 올해 최소 650마리의 제비가 서울시에서 약 2천만원 상당의 해충방제 혜택을 주었다.” 며 “다세대 주택과 한옥 마을 등 기존 둥지자원도 중요하지만, 제비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산림과 하천 등 제비 서식지 보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도심 제비 서식 지도로 서비스 되며, 오는 10월 2일에는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제비 보호를 위한 시민과의 소통 행사, ‘제비 SOS 토크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제비와 같이 도심에서 살고 있는 야생동식물의 서식지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서울시 및 관련단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미디어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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