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VEX 2016, 환경산업기술 현재 점검- 미래 발전 예측

25개국 - 250개 기업 참가 … 일자리박람회도 열려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6-07-13 18: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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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환경산업기술을 한자리에 선보이고 미래 산업으로의 발전을 위한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2016)’이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8회째를 맞은 ENVEX2016은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 분야 전시회로 올해엔 모두 22개 나라에서 250개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환경 분야 최대 이슈인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가스 및 실내공기질을 측정·분석하는 다양한 기술 및 제품 대거 선보였으며, 장치 하부에 위치한 재생장치를 이용해 필터를 연속으로 회전시키는 건습식 겸용 미세먼지 제거설비, 질소산화물과 일산화질소 등을 측정하는 멀티가스 분석기, 하나의 모터로 회전이 다른 2개 이상의 축을 구동시키는 세계 유일의 멀티축 교반기 등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내외 비즈니스 지원프로그램 높은 성과
올해 전시회는 총 5만5471명이 다녀갔으며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성장사다리로 만들자는 목표 아래 국내외 비즈니스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남미, 아시아 등 12개국에서 환경프로젝트를 보유한 바이어 58명 초청해 진행된 ‘2016 글로벌 환경산업 파트너십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기업 73개사가 참여하여 총 194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또한 한·중 환경기업 간의 우수 기술을 발표하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한중 환경기업 기술협력 교류회’, ‘발전사 환경기계·장비 구매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총 상담액은 5200억원, 계약추진 예정액은 2069억원 상당의 성과를 보였다.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 구직자 2000여명 몰려
국내 환경산업 육성과 함께 환경 고급인력의 즉석 상담, 채용을 진행하는 ‘환경산업 채용박람회’는 5월 31일 단 하루동안 진행됐다. 기관, 기업 부스엔 취업을 하려는 대학생들이 대거 몰려들며 대한민국 청년들의 취업에 대한 의지와 환경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총 40개 기업이 현장면접을 진행했으며, 637건의 면접이 진행됐다. 환경부 산하의 공공기관 채용설명회에도 많은 인원이 몰려 공기업에 대한 구직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2016년도 환경연구개발(R&D) 성과전시회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환경R&D 성과전시회에서는 ‘환경연구개발(R&D), 환경난제 해결을 위한 에코 이노베이션의 시작’이란 주제로 5대 환경난제 해결을 위한 환경기술 등 39개 참가기관의 기술개발 성과물이 전시됐다. 5대 난제는 미세먼지, 녹조, 생활악취, 상시가뭄, 지반침하 등으로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어려운 환경기술 정보를 동영상과 이벤트를 활용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일반 관람객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정수장 에너지 자립기술과 환경난제 중 하나인 가뭄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산업폐수 재이용기술과 자동차에 의한 대기오염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기술, 굴뚝 TMS용 멀티가스 측정 기술 등이 소개됐다. 쌍용자동차는 과급 시스템 및 중앙 직분사 Lean Burn GDI 시스템을 적용하여 CO2 배출량을 저감하고, 배기 후처리시스템 최적화를 통한 SULEV 수준의 배기규제를 만족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다양한 세미나 진행으로 행사의 질 향상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세미나 및 포럼이 동시에 진행됐다. 제7회 한·중 환경기업 기술협력 교류회, 2016 글로벌 환경산업 파트너십 포럼, 2016년 환경기술중개 컨퍼런스, 제10회 수자원환경기술포럼, 국제 환경산업기술 발표 세미나 등 총 10건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5대 환경난제 해결을 위해 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한 ‘2016년 환경기술 정보교류회’에서는 악취 등 오폐수 관리에 관련한 정책과 우수사례 및 지원사업, 기술 등을 발표했다. 


최정환 환경부 사무관은 악취 민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2012년부터 1000인조 이상 정화조 설치시 공기 공급장치 등 악취저감시설 설치가 의무화 됐으며, 직화구이 과정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음식점의 경우 전기집진시설 및 활성탄 흡착 등의 저감시설 설치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환경공학회 여성과학위원회와 한국자동차공학회 여성위원회가 개최한 ‘자동차 타는 환경인’ 융합 심포지엄에서는 자동차산업의 성장이 여러 형태의 환경문제를 유발시키고 있는 현실에, 각계 전문가와 정보 공유 및 문제 극복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제발표는 김정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장(자동차 배출가스의 문제점과 향후 개선방안), 이영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친환경자동차사업단장(국내외 친환경차 기술동향 및 전망), 정송이 효성그룹 한국엔지어링플라스틱(주) 부장(자동차용 플라스틱의 친환경 개발방향), 이춘범 자동차부품연구원 연구위원(Life Cycle Analysis를 고려한 친환경 자동차 신기술), 심동섭 한국전자무역상거래진흥원 이사장(알기쉬운 동양의학)이 발제를 맡았다. 


김정수 소장은 국내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변화 중 경유차량의 급증에 대해 “경유차의 가장 큰 문제는 자동차 배출허용기준에 최소 6배, 최대 20배까지 초과하기 때문이다.대부분의 경유차량은 인증시에는 배출허용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지만 실제 주행에서는 전혀 다르다”며 경유차량이 지닌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어 “신규 제작차에 대해 실도로 주행시 배출기준을 적용하고, 노후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사업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영재 단장은 국내외 자동차 환경정책을 소개하며 “바이오에탄올, 바이오디젤 등 석유계 연료를 대체 가능한 연료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는 에너지 안보 및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수 있어 그 활용성이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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