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전남 도서지역 멸종위기종 많아

환경부, 2012 전국자연환경조사 결과 발표
박영복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1-05 1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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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멸종위기종 Ⅰ급  산양.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이 전남 해안, 경북 남부, 태백산-소백산 일원 지역의 생태계에 대해 조사한 '2012년 전국자연환경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자연환경조사는 국토의 자연환경 현황과 그 변화를 파악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조사사업으로, 지형, 식생, 식물상,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육상곤충, 담수어류, 양서·파충류, 조류, 포유류의 9개 분야다.

 

이번 조사 지역에서는 총 126목 628과 5141종의 동식물이 확인됐고, 이 중 멸종위기야생생물은 산양 등 Ⅰ급 9종, 복주머니란 등 Ⅱ급 66종으로 총 75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태백산, 소백산이 지나는 강원 - 경북 경계부와 전남 도서 및 해안지역에서 많은 멸종위기야생생물의 서식이 확인됐다.

 

멸종위기야생생물이 가장 많이 확인된 곳은 강원 태백, 삼척과 경북 봉화, 울진의 경계부에 위치한 철암도엽으로 산양, 수달 등 Ⅰ급 2종과 복주머니란, 열목어, 독수리 등 Ⅱ급 10종이 확인됐다.

 

또한 울릉도의 너도밤나무 - 섬노루귀군락과 섬잣나무 - 솔송나무군락, 대구·달성 권역의 팽나무 - 굴참나무군락, 홍도의 구실잣밤나무군락 등은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전국자연환경조사의 조사 결과는 지속가능한 국토 관리와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 수립에 활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 보고서는 환경부 디지털도서관에 공개되며, 조사결과가 반영된 지도 자료는 환경지리정보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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