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원도 돈 되고 환경 살린다!

순환자원거래 캠페인 시상식 및 폐자원 유통지원단 발대식
박영복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11-19 18: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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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환경을 살리고 나아가 지구를 지키는 데 큰 도움된다. 또한 폐자원의 자원순환이야말로 개인의 이익부터 나라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런 면에서 순환자원거래소는 지난 11월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순환자원거래 캠페인 시상식 및 폐자원 유통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그동안 펼쳐온 사업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추진방향도 점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한 폐자원 유통지원단을 전국 규모로 확대개편 출범시키면서 명실공히 찾아가는 서비스로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


2012년 12월부터 정부 주도로 개장, 운영돼온 순환자원거래소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국민이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3월~9월까지 7개월간 진행돼온 순환자원거래 캠페인의 홍보 효과는 참가 학교, 업체의 수만 봐도 기대이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하여 캠페인은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자원순환에 대한 의식제고와 실천, 기업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했고, 순환자원거래소는 실질적 대국민 서비스 정착이라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정연만 환경부 차관, 이시진 환경공단 이사장, 서동숙 환경미디어 대표, 김학주 한국폐기물협회장,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 등과 학교,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먼저 이시진 환경공단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국민, 기업, 지자체·정부는 삼위일체가 되어 폐자원 재활용의 순도를 높여 미래의 우리 후손에게 친환경 국가를 물려주자”고 강조하고, “이제 자원순환이 정착되어 가는 단계로, 새 부가가치 창조의 모델이며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공단 관계자의 진행으로 이번 캠페인 추진 개요 설명과 종합평가,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지자체 홍보 사례로는 전광판 게시, 게시판 홍보, 반상회 참여 홍보, 시군구 홈페이지 배너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이 소개됐다. 각 지자체는 순환자원거래소 활성화 캠페인 활동을 통해 967개 업체가 단순 소각·매립되던 폐기물 1026건을 재활용했으며, 순환자원거래소에서 폐기물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구대서초등학교,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서울정수산업(주) 등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부문별 시상식에서 지자체 5곳, 초·중·고교 20곳, 기업체 2곳이 수상했는데, 충남 천안시가 지자체 부문에서 재활용 전환과 순환자원거래소 우수이용 실적 1위로 선정돼 장관표창과 함께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또한 대구화남초등학교가 청소년 순환자원거래소 활성화 부문, 대구대서초등학교가 자원순환 실천교육 프로그램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 초등학교들은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중고물품 사용 업(Up) 캠페인’을 통해 중고물품을 서로 나눠 쓰는 환경을 만들고 자원순환 실천 문화 조성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을 마친 후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축사에서 “폐기물은 폐자원으로, 폐자원은 순환자원으로, 순환자원은 활용 후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순리”라면서 “앞으로 순환자원이 체계화되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기업과 국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부에서는 전국의 폐자원 유통지원단원이 참가한 가운데 이번에 새로 출범하는 폐자원 유통지원단(단장 강희태) 발대식을 가졌다. 폐자원 유통지원단은 폐기물 재활용 전환과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유통지원 서비스’ 조직으로, 전국 조직으로 확대 운영되게 됐다.


유통지원 서비스는 업소들이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철저한 서비스를 해야 하는데, 처리업소를 찾지 못하는 애로가 발생해 사업을 처음 시작하게 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개요 설명에서 현재 16개업소가 서비스를 받았고 6곳은 실제 거래를 이루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앞으로 폐자원 유통지원단은 정보의 부재로 단순 소각·매립되는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국 폐기물 정보를 활용, 재활용 사업자들을 서로 알선하고 국민을 상대로 다양한 재활용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 11월 19일, 한국환경공단 폐자원 유통지원단 발대식에서 강희태 단장이 깃발을 흔들고 있는 모습. ⓒ 환경미디어

 

<강희태 폐자원 유통지원단 단장 미니 인터뷰>

 

이번에 출범하는 폐자원 유통지원단 조직의 규모에 대해 강희태 단장은 “본부에서 팀원 8명, 지방의 각 출장소 10개 지역에서 20여 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의 중점 추진계획과 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이미 구축된 정보와 시스템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각 기업에 지원단이 행정적인 서비스와 더불어 직접 발로 뛰는 폐자원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폐자원 유통지원단의 궁극적인 효과와 기대에 대해 “이제 우리 유통지원단은 앞으로 소각, 매립이라는 말이 사라지도록 완전한 자원순환을 목표로 세웠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기업, 그리고 국민의 절대적인 인식전환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환경미디어 박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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