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맥슨모터그룹의 첨단 기술을 넘어, 국내에서 자체 생산을 꿈꾸는 맥슨모터코리아. 설호철 맥슨모터코리아 회장은 스위스 첨단 모터사업의 기술과 인프라가 우리나라에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한 산파역을 자처하고 나섰다. 그리하여 장차 안정적 수입모델로 자리잡아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의료기술, 항공우주산업 등 우리나라 창조경제의 또 다른 블루오션, 새로운 부가가치의 로드맵이 지금 맥슨모터코리아에 의해 펼쳐지고 있다.

화성탐사선서 유럽우주국 탐사선까지 모터 적용
맥슨모터코리아(회장 설호철)는 40년 전통의 스위스 맥슨모터스그룹의 한국 지사로 모션 컨트롤 분야를 이끌고 있는 중이다. 로보틱스, 항공우주, 의료 분야 등의 폭넓은 첨단 사업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맥슨모터코리아는 고유의 코어리스 권선 방식을 적용한 DC 및 BLDC 모터를 비롯한 드라이브 시스템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맥슨모터의 핵심 기술은 코어리스 권선방식으로 코깅(cogging) 현상이 없고, 적은 전자기장 간섭 및 90% 이상의 높은 효율의 친환경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최근 화성에서 10주년을 맞이한 NASA의 화성탐사선 오퍼튜니티(Opportunity)호에 적용된 맥슨모터는 열악한 기후환경에도 구동이 가능함을 입증했고, 지난 97년 미국에서 발사된 미니탐사로봇 소저너에 11개의 맥슨모터가 탑재됐다.
또한 맥슨의 DC 모터는 영하 70도인 혜성 표면에서 활동 중인 유럽우주국의 탐사선 로제타에 장착됐으며, 국제 우주 정거장(ISS)에 보급품을 실어 나른 스페이스 사의 드래곤에도 장착되는 등 맥슨모터의 기술은 항공우주의 많은 부분에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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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종류의 맥슨모터 |
수술 로봇 ‘다빈치’도 사용…2013년 국내 생산본부 설립
이와함께 의료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약 150만 건 이상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수술 로봇 다빈치(da Vinci)에도 맥슨모터가 사용돼 고도의 정밀성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일본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에도 총 14개의 맥슨모터가 채용됐으며,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에도 맥슨모터코리아의 제품이 주축으로 사용되고 있다.
맥슨모터가 의료계와 항공 우주계를 비롯해 다양한 첨단 사업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동안 맥슨모터의 한국 내 합작법인 ‘맥슨모터코리아’ 또한 지난 10여 년간 매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맥슨모터는 스위스, 독일, 헝가리의 생산 본부에 이어 2013년 한국 내 세종 생산 본부를 설립하면서 스위스 본사의 기술 이전과 최첨단 생산 설비를 바탕으로 맥슨 BLDC 플랫 모터 EC-i 40을 본격 출하하면서 세계기술과 경쟁중이다.
“후세 위해 세계 최고 모터기술 뿌리내리게 해야” 사명감
맥슨모터코리아의 기술은 다른 나라에 비해 인프라가 약한 국내 정밀 모터분야에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잡았다.
스위스, 독일, 헝가리, 한국에 생산라인을 두고 있는 맥슨모터그룹에서, 현재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은 맥슨모터코리아가 유일하다.
맥슨모터코리아에서 생산된 제품은 올해부터 본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수출하는 단계까지 이르렀고, 수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그리하여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더욱 우수해진 가격과 성능을 가진 제품생산 뿐만 아니라 더욱 빨라진 납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맥슨모터코리아는 기대하고 있다.
설호철 맥슨모터코리아 회장은 “현재 맥슨모터코리아의 서비스센터는 아시아권 전체를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본사의 신임도는 최고조에 올라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인생 대부분을 스위치 생산에 몸담았던 설 회장은 지난 1999년 국내의 낙후된 국내 정밀 모터 사업을 본 뒤, 선진기술의 국내 도입을 결정했고 2001년 맥슨모터코리아를 설립했다.
설 회장은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선진국의 기술 지원이 필요했다”며 “후세들을 위해서라도 세계 제일인 스위스 모터기술을 우리나라에 뿌리내리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꼈다”고 맥슨모터코리아의 설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메디컬 중심으로 사업…R&D 기술 빨리 전수받아야
현재 맥슨모터의 40%가 메디컬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는 데 대해 설 회장은 “우리나라 업체들도 메디컬 쪽으로 목표를 잡고 연구, 개발해 수출해야 창조경제가 살고 나라가 커진다”며 “R&D쪽의 기술을 빨리 전수 받아 자체적으로 모든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국내 첨단 산업의 진출 방향에 대한 큰 틀을 제시했다.
“첨단 모터사업의 인프라를 국내에 안착시켜, 장기적으로 고부가가치의 토대 위에서 안정된 수익모델을 보여 주겠다”는 설 회장의 말에서 국가적 사명감을 갖고 회사를 경영하는 진정한 기업인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설 회장의 포부대로 맥슨모터코리아가 ‘메이드 인 코리아’ 첨단 모터를 생산 하는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한편 설호철 회장은 맥슨모터코리아의 글로벌 시대 동반경영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아들인 윤형(41)씨를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환경미디어 문광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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