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저기를 ______ / 45.5x27.3cm / oil on canvas / 2000 |
딸 정혜원씨도 함께 응원전시
![]() |
| △ 짧은 기다림 / 60.6 x 50.0cm / 합지위에 석채, 금분, 동박 / 2013 |
‘백두에서 한라까지’ 중국연변의 중진 서양화가 정도일 (鄭道一, 59)씨가 강남구청 초대를 받아 오는 11월에 개인전을 연다.
한국에서의 이번 전시회에는 9회째로 딸 정혜원 (鄭惠元, 중앙대 대학원 졸업, 동양화 전공) 씨도 참가하여 특별한 의미가 있다.
45년간 중국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 온 정화백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이 굵은 백두산을 비롯 구상과 비구상을 넘다드는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정화백은 12세에 중국미술학교에서 그림을 시작, 수 십년간 중국문화부 공인 최고 소묘화가(10급)로 인정받은 서양화가. 그는 2011년 고국을 찾아 제30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출품, 구상부문(인물화)에 입선한 경력을 지니고도 있다.
정화백이 이번 ‘백두에서 한라까지’ 작품전을 갖게 된 것은 민족의 삶과 변화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남겨 놓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북한을 방문, 금강산을 위시 여러 곳을 관광한 정화백은 10년 전부터는 서울에 와 작품 활동을 하면서 제주까지 달려가 한국의 모습도 화폭에 담고 있다.
![]() |
| △ ______ 여기를/ 45.5x27.3cm / oil on canvas / 2000 |
이번 전시에서 함께 작품을 선보이는 딸 정혜원씨는 북경중앙민족대를 졸업한 재원.
정씨는 석채(岩彩)화작가로서 꾸준히 작업을 하고, 또 독립큐레이터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귀한 원석가루로 완성된 정씨의 작품은 지난 8월 정혜원 석채화전(岩彩畵展) ‘사이間隔.사이 思理’를 통해 한국화단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정화백 부녀의 강남구청 초대전을 준비하고 있는 단체는 전 세계에 수백만권의 양서를 보내 우리 민족의 우수함과 단합을 주도하고 있는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해동협). 이 단체의 손석우이사장은 연길을 자주 방문하여 우리 동포들에게 책 보내기 운동을 하면서 정화백을 알게 됐고 그 뜻을 높이 사 전시를 주관하게 된 것이다.
동포작가들에 대한 사랑 담아
![]() |
| △ 정도일 화백 |
이번 전시는 한국에 살고 있는 동포작가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높이려는 뜻도 담고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조선족작가는 600여 명 정도. 정화백은 중국연변장백산미술창작협회장직(회원수 80여 명)을 맡고 있다.
정화백은 이번 전시회에서 여러 장르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일 것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지난해 제24회 원불교미술제에 초대받아, 원불교 소태산 대종사의 초상화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초상화는 사이즈가 100호인 대작이다. 2012년 북경에서 어렵게 찾은 낡은 사진 한 장을 보고 그린 작품이다. 전시회를 찾은 많은 원불교 신도들에게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염주를 쥔 강직한 손과 단정한 두루마기, 깨끗하고 맑은 성안, 위풍당당한 대종사의 모습을 재현함으로써 정교함에 감탄을 산 것.
“원불교 대종사의 초상화는 45년 미술인생에서 가장 힘든 작업이었다”고 술회한 정화백은 사진자료가 부족한 한국을 빛낸 인물들의 모습을 재현하는 것도 작업계획 중의 하나라고 들려준다. [환경미디어 이재준 편집위원]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