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은 자연에 존재하는 천연 방사성 핵종 중의 하나로 암석이나 토양 및 건축자재에 함유돼 있는 우라늄이 방사성 붕괴 과정을 거쳐 생성되는 무색, 무취의 비활성 기체다. 라돈과 라돈 자손핵종은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 여러 선진국에서는 라돈에 의한 일반인 피해를 막고자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라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제도적 장치와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라돈 저감에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라돈에 대한 인식이 바로 잡히지 않아 여러 가지 문제들이 야기되고 있다.
‘천연방사능 라돈’에 대한 인식 바로잡기
라돈은 무색, 무취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이 인지하기가 어렵다. 일부에서는 과거의 잘못된 정보들로 인해 아직도 라돈이 건강증진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 예로 최근 중국 귀주성관광청 한국사무소에서 홍보한 온천 관광지 안내 글귀를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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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주시관광청 온천 홍보 글(라돈에 대한 오해), 스트론튬은 방사성 물질이며, 라돈은 자연방사능으로 인체에 피폭되면 각종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하지만 이를 건강에 효능에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다. |
인간에게 피폭되는 방사능의 종류는 자연방사능과 인공방사능으로 나뉘며, 백분비로 나누었을 때, 자연방사능이 약 85%를 차지하며, 이 중 절반가량을 라돈이 차지하고 있다. 이는 원자력 산업 활동에서 방출되는 인공방사선원에 의한 평균 피폭선량보다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 높다.
미국 EPA에 의하면 미국인의 연간 폐암 사망자의 10% 이상인 약 2만명 정도가 라돈 자손핵종의 누적 피폭에 의한 것이며, 이는 대기오염에 의한 사망 위험보다 10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한 음주운전에 의한 사망자보다 라돈에 의한 사망자가 많다.
실내 라돈에 대한 기준은 148Bq/m3로 이 라돈농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실내공간에서 평생 생활하면 흡연자의 경우 1000명 중 약 62명이 폐암의 위험에 있다고 알려져 있고, 비흡연자의 경우 1000명 중 약 7명이 폐암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라돈은 우리 주변의 토양과 지하수, 공기 중에 항상 존재하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체내에 유입되며 암과 같은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들을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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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질대별 분포도 <출처=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
라돈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
라돈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정부의 여러 관련 부처의 정책적, 예산적 지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의 지속적인 관심, 이에 기초한 꾸준한 대책 마련과 그 실행이 핵심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라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제도적 장치와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라돈 저감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국은 EPA에서 기술적 자문, 방사선 감시와 평가, 노출선량과 위해도 평가, 대응 조치 등 모든 관련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교, 연방 정부 건물과 거주지 등의 라돈 농도 측정을 지원하고, 라돈 서비스에 대한 숙련자 프로그램을 통해 라돈 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도 환경부에서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 관리기준을 마련해, 1차적으로 피해를 줄이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라돈 고농도 지역은 화강암 지역이나 우라늄 광화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고농도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자체적으로 라돈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반인들도 쉽게 할 수 있는 ‘라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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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돈,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모두 측정가능한 AIR VALUE PRO |
이보다 더 확실하게 관리하려면 라돈을 확인할 수 있는 측정기를 갖춰 두는 것이 좋다.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라돈 뿐만아니라 이산화탄소, 유기화합물, 미세먼지 등 실내공기질을 한번에 체크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어 이를 사용한다면 더욱 요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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