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장가 온 따오기 아빠 됐다

1일, 진수이-포롱이 쌍 첫 번째 알 부화 성공
이동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4-01 16: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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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중국에서 들여온 따오기의 첫 번째 알이 부화했다. 사진 왼쪽 상단은 알이 부화하는 장면.(사진제공 환경부)

 

지난해 중국에서 장가 온 따오기가 첫 부화에 성공했다.

 

환경부(윤성규 장관)와 창녕군(김충식 군수)은 1일 지난해 12월 23일 중국 섬서성 서안에서 들여온 따오기 수컷 2마리 진수이와 바이스 중 진수이(♂)-포롱이(♀) 번식쌍이 산란한 첫 번째 알이 부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진수이(金水)와 바이스(白石)는 작년 6월 韓-中 정상회담 시 체결한 양해 각서에 따라 우리나라에 도입된 따오기들로, 올해 초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각각 포롱이와 우포-13을 새 짝으로 맞아 짝짓기에 성공, 3월 4일부터 산란을 시작했다.

 

또한 양저우-룽팅 쌍, 다소미-다미 쌍, 따비-단비 쌍 등 5개 번식 쌍도 총 14개의 알을 낳았으며, 모든 알들은 인공 부화기에서 무사히 부화 과정을 거치고 있어 4월 내내 따오기 부화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창녕군은 이번 AI 발병으로부터 따오기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차단했으며, AI 발병 초기인 지난 1월말부터 따오기복원센터에서 10Km 떨어진 별도의 번식 케이지에 분산 사육 하는 등 개체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창녕 우포따오기 복원센터에 '따오기 야생적응 방사장'이 완공되면, 2017년부터 우리나라 하늘에서 비상하는 따오기를 40년여만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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