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묘지 233기 이장해 환경정화

성묘객들 수목의 훼손과 산불 위험 높아 이장 추진
김진황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12-02 15: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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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창림사지 3층석탑 옆에 조성된 묘지로 탑이나 

불상과 같은 문화재가 있는 곳이 명당이라는 믿음이 있어 곳곳에 이런 

묘지가 조성돼 있다. 이 묘지는 공단이 2014년 이장사업을 통해 공원 

밖으로 이장했다. ⓒ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이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자연생태 보호를 위해 2011년 4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묘지 233기를 공원 밖으로 이장했다.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에는 묘지가 약 3000여 기가 있어 성묘객들이 묘지를 드나들면서 많은 샛길이 생기고 묘지관리 과정에서 수목이 훼손되며 봄가을 건조기에는 성묘객에 의한 산불위험 있어 공원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공단은 2008년 경주시로부터 국립공원 관리권을 넘겨받은 이후 문화재가 많은 경주국립공원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묘지문제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이장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단은 경주 남산지구 묘지 이장 사업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경주시 등과 협의해 올해까지 예산 8억 5000만 원을 확보했고 1968년 공원지정 이전에 조성된 묘지를 우선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오장근 공단 자원보전처 보전정책부 부장은 "이장을 한 장소는 식생이 자연적으로 들어오도록 유도하거나 자생종 소나무를 심어서 복원하고 있다"며 "묘지로 연결되는 샛길을 차단하고 복원해 동식물 서식지를 안정화시키는 작업도 병행한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김진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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