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수달' 새끼 두마리 출산

보호 중이던 수달들이 국립생태원 서식환경에 잘 적응한 것으로 판단
김성아 | eco@ecomedia.co.kr | 입력 2017-07-19 15: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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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수달 한 쌍이 지난 6월 초 새끼 2마리를 낳았다.                         <사진제공=국립생태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이 야생에서 구조되어 맡겨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수달 한 쌍이 지난 6월 초 새끼 2마리를 낳았다고 밝혔다.


이들 한 쌍은 수컷은 2013년 8월 경북 경산에서, 암컷은 같은해 10월 전남 장흥에서 생후 2개월 경 각각 구조됐으며, 강원도 화천군 한국수달연구센터에서 보호받던 중 2014년 10월 28일부터 국립생태원에 맡겨졌다.


이후 수달 한쌍은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온대관 양옥사육장에서 새끼 2마리를 낳았으며, 새끼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달 새끼 2마리는 출생 2주 후 눈을 떴으며, 생후 1개월인 현재 평균 22㎝, 약 550g 정도로 추정된다.성별은 어미의 경계로 확인하지 못했다.


수달 한 쌍이 이번에 새끼 2마리를 출산함에 따라 국립생태원은 현재 총 4마리의 수달을 보호하게 되었다. 

 

수달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유럽과 아시아의 하천변에 넓게 분포하는 족제비과의 포유류이나 수질 오염, 서식지 파괴, 모피를 얻기 위한 남획 등으로 멸종위기에 몰렸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각기 다른 지역에서 어미를 잃고 구조된 수달의 이번 번식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한 결과”라며,“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의 보전과 연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미디어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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