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달린다 말 산업이 뛴다

특구 지정으로 대한민국 말산업 1번지
박효길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1-07 14: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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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의 해가 도래했다. 말은 성공, 역동성, 강인함을 뜻한다. 2014년 갑오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인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말 산업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만큼은 말 산업의 메카로서 대중화에 힘쓰겠다는 각오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당시 제주도를 말 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면서 제주도의 말 산업은 훈풍을 달고 있다.

 

△제주도는 2017년까지 1144억원을 투자, 승마산업을 지금보다 59.3%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를 통해 다양한 승마프로그램을 양성, 관광메카로 키운다는 복안을 가지고 추진한다.

 

제주도는 2017년까지 1144억원을 투자, 승마산업을 지금보다 59.3%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를 통해 다양한 승마프로그램을 양성, 관광메카로 키운다는 복안을 가지고 추진한다.

 

승마 산업 중심의 대중화, 2012년 매출 1300억 넘겨

 

제주도는 2012년 중순 말 산업 특구 관련 지자체 조례를 제정하고 본격적인 말 산업에 뛰어들었다.

 

제주도는 고려시대부터 명마 공급처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조선시대에는 한라산 중산간지대 10개소에 국영목장을 설치, 관리 했다. 지금도 제주도는 최상의 말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2012년 국내 말사육 농가의 60%가 제주도에 있다. 승마시설은 50개나 있으며 국내 유일하게 폴로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말 산업 예산 절반 차지, 일자리 창출 기대해도 좋다

조덕준 제주특별자치도청 농축산식품국 축정과장은 “제주도의 말 산업은 경마와 승마 외에도 식용이나 관련 산업을 육성 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말을 활용한 화장품이나 비누, 피혁 제품 등 다양한 제품 생산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말 산업 매출은 해가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09년(892억 원)부터 말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 2012년 1306억 원을 달성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한 해 동안 매출이 무려 350억 원 가량 늘어났다.

 

최근에는 승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말 산업이 부각되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 설치된 50개 승마장은 82만 여명이 이용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승마와 경마, 마육, 방역, 관련 산업 등 5개 분야로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 중 승마 산업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2017년 승마체험 고객 160만명, 3년간 3배 늘 듯 

제주도의 승마 산업 육성은 예산 계획에서도 드러나 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 1144억 원을 투자하는데 이중 59.3%가 승마 산업에 투입된다. 승마시설도 현재 50개인 것을 8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주의 말 산업 특구 중장기 진흥 계획에도 승마가 중심이다.

 

제주도는 지난 해 매출이 1306억 원이던 것이 2017년께 22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승마체험 고객은 지난 해 55만 명에서 2017년 160만 명으로 3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제주도는 다양한 테마 관광시설을 발전시키고 말 전문 기능인을 양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말과 관련된 스토리텔링이나 문화 전파를 통해 말의 대중화를 이끌 전망이다. 아울러 제주도는 천혜의 자원인 오름, 목장, 해안 등을 이용한 다양한 승마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주도는 말고기 시장 확대를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이다. 현재 경주 퇴역마를 이용한 말고기 생산 문제를 보완, 외국산 전문 식용마를 도입해 말고기 품질 고급화를 이룰 방침이다. 또 웰빙식품으로써 소비 가치를 높여 대중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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