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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직박구리. (사진제공 환경부) |
흑산도에서 살던 바다직박구리가 대만에서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흑산도에서 연구용 가락지를 부착한 '바다직박구리'가 33일 후 1100km 떨어진 대만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바다직박구리는 딱새과의 새로 크기는 25cm내외이며, 유럽 남부에서 일본에 이르는 유라시아대륙 전역에서 서식하며 국내는 바닷가와 인접한 지역에서 서식하는 흔한 텃새로 알려져 있다.
공단 철새연구센터는 지난 8월 27일 흑산도에서 포획한 바다직박구리가 33일 만인 9월 30일에 대만 신베이에서 발견됐다며, 그동안 바다직박구리는 바닷가 인근에서 서식하는 흔한 텃새로 알려졌으나 일부는 국제적으로 이동을 한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용석 공단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센터에서 매년 5000여 마리의 산새류에게 가락지를 부착하고 있으나 새들의 수명이 짧아 재발견 확률이 매우 낮다"며 "철새이동 경로를 파악하는데 기초가 되기 때문에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용 가락지 부착은 철새의 국제적 이동경로를 확인하는 기본적인 조사방법으로 공단은 2004년 이후 지금까지 4만 6000여 마리에 가락지를 부착했다. [환경미디어 이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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