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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문 원장 |
일시적인 코막힘은 약국에서 쉽게 구매이 가능한 먹는 약이나 스프레이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코막힘이 심하거나 만성이라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보면 비중격만곡증과 비염이 있는 경우가 많다.
비중격만곡증은 코 내부의 콧구멍을 둘로 나누고 코의 기둥 역할을 하는 비중격 연골이 휘어져 나타나는 것으로 코막힘, 비염 증상의 악화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성인 70%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비중격만곡증은 흔하다고 한다. 하지만 모두가 치료할 필요는 없고, 날씨나 계절 등 외부적인 영향 없이 코가 자주 막히거나 평소에도 심한 코막힘, 두통, 집중력 저하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검사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 방법으로는 코 내부의 연골 뼈 구조가 변형된 것이라 약물치료보다는 휘어진 연골을 바르게 펴주는 수술적인 방법이 효과적이다.
코막힘의 원인은 개인마다 다르고 증상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3D CT, 전자내시경을 이용해 비중격이 휘어진 정도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비염, 축농증 등 다른 질환의 동반 여부 등 코 내부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과거 비중격만곡증 교정수술을 받았으나 코막힘이 개선되지 않은 경우에는 이 부위를 살펴봐야 한다. 바로 비중격 위 코 상단의 지붕 역할을 하는 ‘비밸브’다. 과거 3D CT 검사가 지금처럼 활성화되기 전에는 비밸브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었다. 비밸브가 협착된 경우 비중격만곡증 교정만으로는 코막힘 개선이 부족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비중격만곡증 검사 시 함께 진단하고 수술 시 동시에 개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코막힘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코 내부의 구조적인 변형이 원인인 비중격만곡증, 비밸브협착증의 경우 3D CT검사로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마스크 착용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사계절 내내 일상화되고 있기 때문에 코막힘이 심한 분들은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글 : 지앤지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홍성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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