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미자)은 야생생물 Ⅱ급인 열목어 500마리와 붉은점모시나비 30쌍을 방사한다고 밝혔다.
6월 9일 방사되는 열목어는 강원대 어류연구센터에서, 붉은점모시나비는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에서 인공증식한 개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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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열목어 |
멸종위기종 방사 지역은 강원도 정선군 백운산 물한리 계곡과 하이원리조트 마운틴탑 일대로, 원주지방환경청이 지난 2015년부터 열목어와 붉은점모시나비 서식지 복원사업을 추진한 곳이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매년 인공증식한 열목어 500~1000마리와 붉은점모시나비 20여 쌍을 방사해 왔다.
물한리 계곡은 과거 열목어 집단서식지였던 곳이나 2000년 초반 태풍피해로 서식지가 파괴되어 개체수가 급감했다.
하이원리조트 마운틴탑 일대는 붉은점모시나비의 과거 서식지는 아니나, 애벌레 먹이식물인 기린초가 자라는 등 서식환경이 적합해 복원을 추진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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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붉은점모시나비 |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2년간 멸종위기종 복원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4월 열목어 124마리와 붉은점모시나비 애벌레 4마리가 각각 방사지역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지방환경청은 정선군, (주)강원랜드,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강원대 어류연구센터와 함께 2015년 6월 협약을 체결하여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열목어 복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최재석 강원대 교수는 “이 지역에서 열목어가 먹이활동 하는 모습이 관찰되는 등 잘 정착하고 있다”며, “열목어 서식지 복원을 통해 이 지역이 탄광하천이라는 오명을 탈피하고 청정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자 원주지방환경청장은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이 정선 폐광지역의 자연성 회복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도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멸종위기종 증식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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