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Ⅱ급 층층둥굴레, 남부지방서 최초 발견

남방한계선 이남 지역인 섬진강 유역에서 350여 개체 확인
이동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9-24 13: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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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층층둥굴레. (사진제공 환경부)

 

북방계 멸종 Ⅱ급인 층층둥굴레가 국내 최초로 남방한계선 이남인 전남 구례에서 발견됐다.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지난 6월 섬진강 유역 수달서식지 생태·경관보전지역 정밀조사 중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층층둥굴레의 발견했다고 밝혔다.

 

층층둥굴레는 주로 강이나 하천의 수로변 모래땅에서 무리지어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 환경에 민감해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어 16종의 둥굴레 종류 중 유일하게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됐다. 

 

이번 층층둥굴레가 발견된 전라남도 구례지역은 섬진강 유역의 수달서식지 보전지역으로 지정·관리돼 사람의 간섭과 교란이 적은 곳으로 층층둥굴레는 45㎡ 분포면적에 약 350여 개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번 발견은 충북 단양을 기점으로 하는 남방한계선 이남지역에서 발견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최승세 국립생태원 자연환경조사팀 박사는 "층층둥글레 생육지 보전을 위해 개화기와 결실기 기간 동안엔 환삼덩굴과 같은 외래식물 등의 제거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환경미디어 이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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