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따오기, 중국서 온 새 신랑 맞는다

유전 다양성 확보 및 개체수 확대 효과 클 것
이동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12-24 13: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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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기증받은 수컷 따오기 바이스와 진수이. (사진 제공 환경부)

 

 

창녕 우포늪 따오기 복원센터에 중국서 온 새 따오기들이 도착했다.

 

23일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중국으로부터 기증받은 수컷 따오기 2마리가 우포다오기 복원센터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따오기들는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한·중 공동따오기 보호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국내 따오기의 종 다양성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수컷 따오기 2마리 바이스(白石)와 진수이(金水)는 2008년도 도입된 양저우와 룽팅과는 다른 혈통의 수컷 따오기로 우포따오기 분산번식장에서 21일 동안 검역을 받은 뒤 내년 1월, 새 신부를 맞이할 예정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따오기는 일부일처제의 습성을 가진 조류로 짝짓기에 성공하게 된다면, 내년 4∼5월경에 따오기 2세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우포 따오기복원센터에는 2008년 도입이후 최근까지 따오기 26마리가 늘어났는데, 금번 수컷 2마리 도입으로,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고 개체수도 크게 늘릴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따오기 도입은 한중 양국간 우호 증진은 물론 동아시아 지역의 생물다양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녕 우포따오기 복원센터는 따오기의 환경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2015년 까지 따오기 야생적응 방사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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