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해양조사의 날 기념, “미지의 바다로, 찬란한 미래로!” 행사 진행

올해부터 법정 기념일 지정
국가해양위성센터 개소식 등 함께 열려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6-17 13: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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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6월 21일 ‘제1회 해양조사의 날’을 맞아 온·오프라인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조사란 해양관측, 수로측량 및 해양지명조사 등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얻은 해양정보는 바다를 보전ㆍ이용ㆍ개발하기 위한 모든 활동에 기초자료로 사용되고, 선박의 교통안전 지원 및 해양관할권 확보 등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1963년 교통부 수로국으로 출범한 이래 우리나라 관할해역(43만8000㎢)에 대한 해양조사를 수행하고, 국가해양관측망(136개소)을 이용한 예측·관측을 통해 종이해도 404종, 전자해도 774셀, 항해서지 14종(50권) 등 항해용 간행물을 펴낸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모바일 활용도가 높아지는 만큼, 온라인 바다지도 서비스인 ‘개방해(海)’, 산업화 관련 해양정보를 다루는 ‘국가해양정보마켓센터(KOMC)’, 지형부터 이안류까지 해양안전 관련 정보를 다루는 ‘안전해(海) 애플리케이션’, 해양예보방송 ‘On바다’ 등을 통해 국민에게 해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05년 UN 일반총회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해양조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범국민적 인식 확대를 유도하고자 매년 6월 21일을 ‘세계수로의 날’로 지정했으며, 해수부는 이 취지를 반영해 올해 2월 19일부터 시행된 「해양조사와 해양정보 활용을 위한 법률」에 따른 법정 기념일로서 매년 6월 21일을 ‘해양조사의 날’로 지정했다.

첫 번째 해양조사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미지의 바다로, 찬란한 미래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는 해양조사를 통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未知) 바다의 ‘아름다움(美)’을 ‘기록(誌)’한 해양정보를 제공해 밝은 미래를 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해양예보방송 On바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국제수로기구(IHO),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해저기구(ISA) 등 해양조사와 관련된 국제기구 사무총장들이 영상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하며, 문성혁 해수부 장관을 비롯한 국내 인사들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해양조사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 시 교섭 및 기술대응 등을 통해 ‘동해’ 표기 확산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외무 공무원과, 해양과학기지 및 영해기점을 설치·관리하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가수행업무를 지원했던 가거피싱호 선장 등 해양조사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들에 대해 표창을 수여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대행사로 국립해양조사원 부지 내 ‘국가해양위성센터’ 청사 개소식을 함께 진행한다. 국가해양위성센터는 2019년 5월 설립 이래 천리안2B호 등 해양위성을 통해 광범위한 해양관측을 수행하고, 괭생이모자반 유입 및 표층수온을 모니터링하는 등 해양환경보전, 해양자원관리, 해양생태감시 등 다방면의 해양영토 관리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5월 11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된 ‘제1회 해양조사의 날 기념 사진공모전’ 수상작과, 과거 해양조사 사진 및 당시 사용했던 육분의 등 조사장비 30여 점을 행사장 옆에 전시해 해양조사의 발전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래형 국립해양조사원장은 “법정 기념일 지정 후 처음으로 열리는 해양조사의 날 기념식은 지금까지 안전한 바닷길 확보를 위해 달려온 해양조사 역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영토수호, 무역, 레저 등 바다를 통한 모든 행위에 반드시 필요한 해양조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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