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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월악산에 방사된 설악산 산양. (사진제공 환경부) |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2013년 1월 설악산에서 구조한 산양 한마리(암컷)와 새끼 1마리(암컷), 2014년 2월 구조된 수컷 2마리 등 총 4마리의 산양을 21일 월악산에 방사했다.
방사하는 산양 중 새끼 한마리는 2013년 6월 태어난 것으로 같은해 1월 설악산에서 임신 상태로 구조된 어미로부터 태어난 것이다.
태어난 지 11개월이 된 새끼 산양은 어미와 동반 방사를 위해 자연학습장에서 적응 훈련을 마쳤으며 올해 2월 폭설 때 구조된 수컷 2마리와 함께 방사된다.
환경부와 공단은 월악산 산양의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200개체 이상 안정된 개체군을 형성하고 있는 설악산에서 구조된 산양의 일부를 월악산에 방사하고 있다.
이번 방사는 새롭게 시도된 모자 동반 방사로 공단은 이번 방사를 통해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새끼 산양의 자연 적응과정을 관찰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더불어 2007년부터 2013년 동안 축적된 생태 자료를 바탕으로 산양의 생존가능성에 대해 재평가하고 복원목표 시기도 재설정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월악산에서 산양의 최소 존속 개체군인 100개체의 형성 시기를 2040년으로 예상했으나, 구조 개체의 방사, 적극적인 서식지 관리 등 복원 노력에 힘입어 100개체 형성시기가 2030년으로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철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장은 "월악산 산양 방사는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 형성에 도움을 준다"며, "올해에는 오대산에 산양 실험 방사 등 백두대간의 주요 서식지에 대한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산양 서식지에 대한 정밀실태 조사결과 2013년 기준으로 설악산에는 240마리가 월악산에는 47마리가 각각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미디어 문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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