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이후 조류 절반 사라져

장하나 의원, 4대강 사업으로 조류의 절반, 포유류 3종, 양서류 1종 사라져
이동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10-14 11: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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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

4대강 사업이 진행된 4대강 전역에서 멸종위기야생동물이 사라지는 등 생물다양성 파괴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하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014년 2월 환경부에 제출된 '낙동강 살리기 사업 사후환경영향조사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4대강 전역에서 법정보호종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 의원에 따르면 보고서에서는 지난 2013년 사후환경영향조사 결과를 4대강 사업 이전에 실시된 환경평가 등과 비교해 본 결과, 담비와 하늘다람쥐(천영기념물 328호), 물범(천연기념물 331호) 등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인 포유류 3종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또한 양서파충류에 속하는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인 남생이도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 의원은 특히 조류의 경우 4대강 사업 이후 절반이 사라져 버렸다며 4대강 사업 이전 41종의 법정보호종이 조사 됐지만, 사업 시작 이후 2010년 24종, 2011년 17종, 2012년 18종, 2013년 21종 등 절반가량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하나 의원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생물다양성이 파괴되고 법정보호종이 대거 사라지고 있다는 점에서 생물다양성협약총회 의장국 지위가 부끄러울 정도"라며, "단군 이래 최대의 생명파괴를 막지 못한 환경부가 그 누구보다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환경미디어 이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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