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통일부(장관 류길재)가 함께 8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비무장지대 생물다양성 보전과 평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의 부대행사로 열리며, 'DMZ 생물다양성 보전과 협력 그리고 동북아 평화'를 주제로 국제기구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DMZ의 생태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생태·협력·평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논의를 펼친다.
제1세션에서는 DMZ의 생태계 보전을 핵심주제로 인접지역과의 협력을 통한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해 논의한다.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이 DMZ가 멸종위기 동물의 안식처가 되고 있음을 사례로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 공유와 생태계 보전의 가치와 의미를 제시하며, 카이 프로벨(Kai Frobel) 독일 환경자연보전연맹(BUND) 박사는 과거 동·서독 국경선 부근의 그뤼네스반트(Grunes Band) 사례를 소개한다.
제2세션에서는 함광복 통일준비위원을 비롯해 김재한 한림대 교수, 타다토시 아키바(Tadatoshi Akiba) 히로시마 평화연구소 소장 등 국내외 학계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 'DMZ 세계생태평화공원과 생태·평화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생물다양성과 평화를 위한 접경지역 보전 선언문'을 채택,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고위급회의에 전달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각 당사국에 생태계 보전과 협력·평화 증진을 위한 접경보전지역 설정과 공동 노력을 위한 대화를 촉구한다.
또한 지역사회에 사회·문화·경제적 혜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동북아 협력의 핵심인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을 중심으로 한 상호협력과 지식교류도 요청한다.
환경부와 통일부는 이번 심포지엄으로 DMZ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 확산과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참여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청일 유네스코MAB한국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시한 '한반도 생태계 연결.복원'의 메세지와 9월 24일 열린 유엔총회에서 발표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개념을 구체화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과 함께 DMZ 특별사진전 '땅은 나뉘어도 새는 하늘을 가르지 않는다'가 9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열린다. [환경미디어 이동민 기자]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