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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군 생일도의 팔색조 |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전라남도 남해안 도서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팔색조가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 도서지역 산림의 환경변화를 나타내는 지표종으로서 숲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새들의 생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전라남도 남해안의 9개 도서에서 총 41개체가 확인됐다.
그 중에서 여수시 금오도가 13개체로 가장 많았고, 고흥군 거금도 10개체, 완도군 생일도 7개체 순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제주도, 완도, 거제도를 중심으로 서식하는 것이 알려졌지만 남해안 다른 도서지역도 팔색조가 다수 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
이렇게 팔색조가 도서지역 숲에서 많이 발견된 것은 과거 1970년∼1980년대 이후부터 경작지 전환, 땔감이용 등으로 파괴되던 숲이 점차적으로 복구돼 팔색조가 서식하기 적당한 30∼40년생의 울창한 숲으로 변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원현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도서산림환경연구팀 박사는 "팔색조뿐만 아니라 긴꼬리딱새, 두견이 등 멸종위기종이 도서산림에서 관찰돼 도서산림의 보전과 관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환경미디어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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