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여우들, 어미와 함께 소백산에 새집 마련

국립공원관리공단, 총 9마리 여우 15일 소백산에 방사
박영복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9-16 1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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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소백산에 방사된 여우. (사진제공 환경부)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이 지난 4월에 태어난 새끼 여우 2마리(암컷)를 포함하여 총 9마리의 여우를 15일 소백산국립공원에 방사했다.

 

이번에 방사된 여우들 중, 지난 4월에 태어난 새끼 개체 2마리는 훈련장에서 어미로부터 먹이 포획, 굴 파기 등 자연 적응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이번에 부모 개체와 함께 방사됐으며, 첫 가족단위의 방사로 여우의 생존율 증대 등의 연관성 파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나머지 7마리(암컷4, 수컷3)는 2012년과 2013년 사이에 중국에서 도입된 연령 3년 이하의 여우들로 야생성과 자연 적응 상태가 우수하다.

 

이번 방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방사여우의 자연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서식환경과 유사한 장소를 조성 야생 방사전 기간을 설정해 적응 훈련을 시키고 , 적응 후 출입문을 열어 자연스레 방사하는 '연방사(Soft Release)' 방법을 도입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소백산 여우 복원 사업의 성공을 위해 방사한 개체들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주요 이동 경로, 선호 서식지 특성, 적응 방식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또한, 2015년까지 여우를 지속적으로 방사해 개체들의 생존 방식, 서식지 특성 등의 자료를 수집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종률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과장은 "여우복원사업을 통해 백두대간을 포함한 한반도 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생물다양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소백산에 방사한 6마리(3쌍) 여우 중 3개체는 폐사하였고 3개체는 순조롭게 야생에 적응하여 활동 중이다. [환경미디어 박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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