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 환경수도로 거듭난다"

‘미다스의 손’ 문순영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인터뷰
문광주 기자 | liebegott@naver.com | 입력 2015-07-02 10: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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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순영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2020 제주 환경수도
새 프로젝트 진행 순조
최선봉 ‘미다스의 손’
 

 

제주 환경의 가치를 높이고 국제사회에서 제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 ‘2020 제주 세계 환경수도 조성’이다.


환경수도에 대한 유사한 개념이 다른 나라에도 있다. 생태도시(브라질/꾸리찌바), 에코시티(일본/기타큐슈), EU녹색수도(함부르크) 등. 1992년 리우환경 이후 전 세계적으로 도시관리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환경을 최상위의 가치로 설정하고, 환경, 경제, 사회를 조화롭게 발전시키려는 새로운 개념이 요구되고 있다. 환경오염 예방에서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친환경에너지 등 다변화 되고 있다. 제주도는 고유의 자연환경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는 등 환경자원을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 도민의 삶의 질 증진에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세계환경허브 평가 및 인증시스템 개발을 2014년부터 추진중이다.


2015-2020 계획기간의 추진 계획을 살펴보면
평가인증 시스템 개발(2015~16)
· 평가시스템 개발(A)
· 인증시스템 개발(B)
· 평가인증 시스템 통합
· 2016 WCC 총회에서 평가·인증 시스템을 결의안으로 채택


평가·인증 시스템 적용준비(2017~18)
· 평가·인증 시스템 홍보 및 최초 평가·인증 준비
* 제주-IUCN(세계자연보전연맹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세계환경 허브센터 건립


평가·인증 시스템 적용(2019~2020)
· 세계 최초 환경허브 신청 및 추천접수
· 평가실시(서류심사, 현지답사심사, 인증위원회 의결)
· 평가결과 발표(인증위원회)

△ 중산간지역 불법폐기물 수거

미래 세대의 환경을 배려한 도시로 100년 후를 내다보 는 지역창조 운동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는 이 프로젝트에 주체별 역할도 분명하다.
· 국가 : 세계환경수도 조성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기본계획을 수립, 행정·재정을 지원한다.
· 제주도 : 환경수용능력 유지·복원, 친환경기업 가이드라인 수립, 환경교육 운영
· 공공기관·기업 사업자 : 친환경시스템으로 전환, 친환경기업 가이드라인 이행, ISO 14001 인증 취득
· 지역공동체(마을·단체 등) 및 도민 : 친환경사회체제 조성 협약 체결, 환경교육 이수 등

 


문순영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2020년 환경수도 조성은, 기존에 없는 인증시스템을 새로 만들기 때문에 IUCN과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고 이를 위해 실제적인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했다.


2018년까지 3200억원 예산이 투입되는 생활쓰레기 개선종합대책에 따르면,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에 2788억 원, 청소차량 보강과 재활용 재고사업에 259억 원, 클린하우스 시설확충에 153억 원이다. 특히 클린하우스 청결 지킴이를 배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소인력을 2018년까지 256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의 일부를 민간이 대행하는 방안도 검토해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 결과로 쓰레기 발생량은 4% 감량하고 활용률은 2013년 기준 52.4%에서 59%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생활쓰레기 처리 대책 강력 추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2010년 750만 명이었는데 2013년 1085만 명으로 43% 증가했다. 관광객 증가로 쓰레기 발생량이 2010년 1일 84톤에서 2013년에는 1일 165톤으로 96% 증가했다.


제주도민 한사람이 하루에 배출하는 쓰레기 발생량 (2013년도 기준)은 전국 평균 0.94kg에 비해 44%가 많은 1.35kg이다. 재활용률도 전국 평균(59%)에 못미치는 52.4%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강력하게 추진하게 될 ‘생활쓰레기 처리체계 개선종합 대책’을 요약하면
· 야간 클린하우스 청결지키미 배치 운영 및 확대
· 재활용품 수거 장려사업시행 : 4월 15일부터 시행한 결과 종이박스류 수거 단가를 60원/kg에서 80원/kg(육지 수준)으로 올려, 시가 수거하는 양이 66%나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 클린하우스 시설 확충 및 개선
· 읍/면 지역 재활용품 및 쓰레기 수거차량 증회 운행(현재 주 2~3회) : 인력 63명, 차량 22대 연차적으로 확보
· 폐기물 압축·포장기 설치확대 : 북부소각장에 압축포장기 설치(2015년 6월 준공 예정), 남부소각장(서귀포시) 10톤/1일(2015년 하반기)
· 청소인력 및 장비 확충 : 환경미화원 256명 증원, 청소차 66대 증차
·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추진 : 2016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폐자원에너지사업(52억원)을 추진(2017-18)할 예정이다.


문순영 환경보전국장은 “민선 6기 도정 출범이후 가장 눈에 띄고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로 만들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 강상호 해양수산국 해양관리담당자

아울러 강상호 해양수산국 해양관리담당자는 “여름에 필리핀, 남중국의 난류가 서귀포 해안으로 밀려들어와 해양쓰레기 오염이 심각하다. 특히 동중국에서 오는 괭생이 모자반에 의한 피해도 크다. 그래서 일본처럼 모자반을 식용으로 활용하는 대안과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건설계획을 구상중이다”고 했다.


또한 제주도는 2014년에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조례‘를 제정하고 일부 개정하여 제주도의 자연 환경적 자원과 역사 문화적 자원의 보전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도민에게 곶자왈은 최상의 수질을 유지시켜주는 천혜다.


(곶자왈 : 제주도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요암 류가 만들어 낸 불규칙한 암괴지대로 숲과 덤불 등 다양 한 식생을 이루는 곳)


곶자왈의 공유화 지원사업과 생태유산 보호지원 그리고 곶자왈 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사업은 그 효과가 자못 클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미디어 문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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