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만 살던 섬진달래(Rhododendron keiskei var. hypoglaucum Suto & Suzuki)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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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진달래(제공 국립수목원) |
이번에 새로이 자생지가 발견된 섬진달래는 진달래속(Rhododendron)에 속하는 식물로 높이는 1~2m 내외이며, 잎은 타원형이고 꽃은 노란색을 띄는 백색이다. 우리나라에 널리 분포하는 진달래와 달리 꽃눈에서 여러 개의 꽃이 함께 모여 나는 특징이 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산림생물자원의 보전과 발굴을 위해 매년 한반도 생물종에 대한 분포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 섬진달래의 자생지 발견은 지역식물 전문가인 이춘호(52세)씨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섬진달래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된 이 식물은 일본 혼슈(간토) 지역에 약 200개체가 분포하는 일본 특산식물(고유종)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2년에 일본 보호식물로 지정된 바 있다.
산림청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섬진달래를 전문학술지에 게재해 한반도에 분포하는 생물종으로 확정하고, 자생지의 정밀 조사를 통해 개체 보존을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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