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CAR-T 시장 진출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개발사 페프로민 바이오(PeproMene Bio Inc.)와 상호투자 계약 체결
김성아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3-21 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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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성아 기자] 바이넥스는 3월 21일 최근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차세대 면역 항암제인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를 개발하는 미국 소재 페프로민 바이오(PeproMene Bio Inc.)와 제3자 유상증자 방식을 통한 상호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넥스는 페프로민 바이오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해 페프로민 바이오의 10.30% 지분을 확보하는 동시에 페프로민 바이오도 바이넥스에 500만 달러 투자를 단행, 아시아 세포치료제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CAR-T 치료제는 암 완치를 가능케 하는 꿈의 항암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T세포에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암 세포 특이적 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발현하도록 한 뒤 환자에게 재주입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2011년 만성 백혈병 환자를 완치하면서 세상에 처음 알려진 CAR-T 치료제는 2017년 Novartis의 Kymriah와 Kite Pharma의 Yescarta가 미국 FDA로부터 최종 판매허가를 받자 글로벌 빅파마 Gilead가 Kite Pharma를 약 119억 달러에 인수하는 한편 또 다른 글로벌 빅파마 Celgene도 총 100억 달러 가량을 투자해 Juno Therapeutics를 100% 인수하면서 세계의 관심이 쏠렸다.


전체 CAR-T 치료제 임상 중 90% 이상이 오로지 미국과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전세계 CAR-T 치료제 개발에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곳은 City of Hope이다. CAR-T계의 성지로 여겨지는 City of Hope는 미국 현지에서 MD Anderson 암센터와 어깨를 견줄 만큼 항암치료에 있어 높은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바이오 기업의 시초인 Genentech의 세계 최초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인 인슐린 생산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아직까지도 수천억 원 대의 로열티를 지급받고 있기도 하다. 또한 City of Hope는 최근 허가 받은 Yescarta와 전세계 3번째로 CAR-T 치료제의 FDA 허가를 앞두고 있는 Juno Therapeutics까지 포함해 거의 모든 미국 내 CAR-T의 생산과 임상을 담당하며 독보적인 First-class 상용화 시스템을 지녔다.


City of Hope는 비영리 단체로서 추가 개발 진척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페프로민 바이오를 설립, CAR-T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지속적인 성공적 제품화를 꾀하고 있다. 페프로민 바이오는 City of Hope와 한국의 노벨상격인 호암상 수상자이신 Larry Kwak 박사(아래 참조)를 포함해 City of Hope 내 주요 항암 치료 전문가들이 최대주주로 있는 CAR-T 치료제 전문 개발 회사이다. 


CAR-T 치료제는 환자 개인별 맞춤형 치료제이기 때문에 표준화된 대량생산이 요구되는 'Medicine' 보다는 전체 Treatment를 총괄하는 SOP, 임상진행, 노하우, 경험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는 'Therapy' 개념의 치료제이다. 이번 페프로민 바이오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CAR-T 치료제의 자체 파이프라인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넥스는 아직 초창기라 미처 정립되지 못한 글로벌 세포치료제 치료법의 표준이 될 City of Hope의 CAR-T 치료 시스템 또한 그대로 도입해 폭발적인 시장성을 가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세포치료제 시장의 리더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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