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풍란 1300개체와 Ⅱ급인 칠보치마 500개체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있는 무인도에 복원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6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무인도 일대에 풍란 500개체를 복원한 바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사무소가 복원된 풍란 500개체 중 절벽 상부에 있는 120개체를 제외한 380개체를 현재 관찰한 결과, 약 72%인 273개체가 생존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해 복원한 풍란 500개체에 이어 이번에 1300개체의 원종을 같은 자생지 내에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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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란 |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약 4,443여종의 야생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풍란이 복원된 무인도는 원시 생태계가 잘 보전된 곳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칠보치마 역시 원자생지와 유사한 환경 조건에서 복원되었기 때문에 안착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의 자연관찰로, 멸종위기식물원, 국립공원 명품마을 등 탐방객이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풍란 100개체를 옮겨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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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보치마 |
칠보치마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수원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칠보치마’란 이름을 얻었지만 칠보산에서는 더 이상 자취를 찾아 볼 수 없다. 현재 부산, 경남 일부지역에서만 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희귀한 종이다.
최종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처장은 “국립공원에 자연 생태계 필수 구성인자인 식물종을 복원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조사와 보전.복원을 통해 국립공원 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고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보전과 국가 생물주권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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