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 24시간 배달음식점 21% 위생불량

서울시-식약처, 월드컵 대비 위생실태 합동조사 결과 발표
박성준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6-20 09: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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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식약처 합동단속반이 서울내 24시 배달업체들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벌이고 있다(제공=서울시청)

 

서울 내 24시간 배달업체 중 21%가 위생불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와 식약처가 월드컵 시즌을 맞아 지난 5월 중 서울 내 ‘24시간 배달전문음식점’ 106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실태를 점검한 결과, 배달전문음식점 17개소 및 식재료 공급업소 5개소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현재 수사 중에 있다고 오늘(20일) 밝혔다.

  

이번 수사에서 적발된 업소들의 주요 위법사례는 △원산지 표시기준 위반 △무표시 식재료(족발, 햄, 염지닭, 고춧가루 등) 사용.보관 △유통기한 경과한 (어묵, 돈수육외) 판매목적 사용.보관 △포장된 생닭을 임의로 포장을 뜯어 판매 △식품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소스류 분할판매 등)으로 확인됐다.

 

배달전문음식점은 전화로 주문받은 음식을 직접 배달하는 통신판매업소의 영업형태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이용자에게 업소 위치나 종사자나 설비 등의 위생실태가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위생감시가 필요한 곳이다.

 

특히, 106개소 중 일부 업소는 여름철 습·온도가 높아 조리환경이 열악한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보다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 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중에는 상호 간판을 부착하지 않고 영업 중인 업소도 있었다.

 

또한 업소당 평균 5~20대의 각기 다른 주문전용 전화번호를 확보하고, 전화번호별로 별개의 음식점인 것처럼 홍보하는 업소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월드컵 기간 중 전화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하며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과 염려 없이 배달음식점을 이용할수 있을때까지 민생침해 위해사범에 대한 수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환경미디어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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