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에 담긴 서울교통 현황은?…"연간 34억 건‧하루 930만 건 이용"

가장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 …지하 55m에서도 지하철이 달린다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5-13 22: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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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이지윤 기자] 2021년 서울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간 총 이용건수는 34억 건, 일평균 이용 건수는 930만 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한 해 동안 수집된 약 3000억 건의 대중교통 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2021년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교통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함과 동시에, 다양한 교통정보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서울시민의 하루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현황 ▴대중교통 수단별 공급·수요 ▴이색정보 등을 구성했다.

 

서울시민들은 대중교통 1회 이용 시, 1.24회 환승해 약 11.3km를 33.1분 동안 이동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거리 구간별 분석시, 10km이하(57.1%) > 10~20km(27.4%), 20km 초과 이용자(15.5%) 순으로 분석되며, 이용자 유형은 일반(82.6%), 경로(10.0%), 청소년 (3.7%), 장애인(1.8%), 어린이(1.6%), 기타 순으로 나타난다.

2021년, 대중교통을 총 이용자는 약 34억 명, 일평균 686만 건의 목적통행이 발생, 일평균 교통수단별 총 이용건수는 약 930만 건이었다.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 > 버스 > 택시 > 따릉이 순으로 나타나며, 지하철·버스 이용률이 약 91.5% 수준이다.

 

대중교통 이용자 중 ▴동일 자치구 내 이동(20.8%) ▴서울 내 자치구 간 이동(56.4%) ▴경기·인천 등 외부 이동(22.9%)으로 구성된다.

 

서울 시내버스는 7395대, 358개 노선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하루에 4만564회, 총 153만4688km를 운행해 시민들의 이동을 책임지는 서울의 대표 대중교통 수단 중 하나이다.

 

버스는 일평균 약 390만 건의 이용이 발생하는데, 이는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의 전체 인구가 이용하고도 약 33만 명이 더 이용하는 적지 않은 수치이다.

서울시 총 6577개의 정류소 중 일평균 버스 이용량이 가장 많았던 지점은 ▴고속터미널이며, ▴구로환승센터 ▴미아사거리 ▴경방타임스퀘어 ▴강남역 등 다수의 노선이 정차하고 환승이 편리한 지점, 지하철역과 인접한 정류소의 이용이 높게 나타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은 대중교통 수단 중 ‘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69.1%, 청소년 59.4%가 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10km 이하의 단거리 통행(어린이 82.4%, 청소년 72.6%)을 통해 일상생활(▴통학 ▴학원 ▴여가 등)을 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은 현재 10개 노선, 360.5km구간, 335개의 역사를 약 470편의 열차가 하루에 4637회 운행해 시민들을 이동시킨다.

대중교통 중 가장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461만 건이며, 서울의 주요 지점을 순환하는 2호선(107만 명), 강남을 지나가는 7호선(55만 명), 광화문·종로 등 도심을 연계하는 5호선(50만 명) 순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교통체증에 대한 우려가 없는 서울 지하철은 평균적으로 지하 17.6m 구간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가장 깊은 호선은 6호선(22.57m), 가장 깊은 역사는 8호선 산성역(55.79m)이다.

 

시민들이 공감한 ‘서울시 10대 뉴스’ 1위를 여러 번 수상했던 ‘따릉이’는 서울시의 공급 확대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연계성에 따른 단거리‧생활형 이동수단으로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따릉이 회원수는 약 388만 명, 누적 이용건수 1억건, 이동거리 약 2억7531만km로 지구에서 달을 362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를 이용했으며, 전년 대비 이용률이 약 35% 증가했다.


2021년 기준, 따릉이 대여소 총 2600곳, 약 4만5000대가 운영되며, 따릉이는 연평균 15.2% 수준(최근 5년)의 공급을 확대했다.


연간 이용자는 약 3205만 건, 전년 대비 835만 건 증가(↑35.2%)하며 단거리 이동 수단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따릉이의 일평균 이용건수 중 약 31.5%가 출·퇴근 시간에 집중되고, 전년 대비 약 5.3% 상승하는 등 시민들이 출·퇴근 통행에 활용되는 하나의 주요한 이동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자치구 인구 대비 대중교통 통행량이 많이 발생하는 자치구는 ‘중구·종로’다. 서울시의 대표 도심인 ‘중구’(인구 12만 명)와 ‘종로구’(인구 14만 명)는 대중교통을 활용한 통행발생량이 중구 28만 건, 종로구 26만 건으로 ‘인구당 통행발생률’이 중구 2.33, 종로구 1.79로 매우 높다.


서울시 평균 ‘인구당 통행발생률’이 0.56임을 고려하면, 중구와 종로는 시민들이 ▴업무 ▴여가 ▴쇼핑 등 다양한 활동이 밀집된 지역이며, 강남, 서초, 영등포 등 업무지구도 서울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난다.

 

서울시는 앞서 소개된 서울시의 교통과 관련된 재미있는 데이터를 담은 책자 '데이터에 담긴 서울교통 2021'을 발간해, 서울시민들의 교통 이용 행태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교통정책 발굴에 활용하기 위해 제공할 예정이다.
 

책자에서는 서울시에서 생산되는 교통 정보가 수집, 가공, 분석 되어 어떻게 교통 정책에 활용되고 있는지, 서울시민들이 2021년 한 해 동안 대중교통을 어떻게 이용하였는지 등 재미있고 다양한 교통통계 정보가 포함된 책자로 제작돼 있으며, 5월 말부터 TOPI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실제 이용사례를 통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유익하게 이용토록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분석결과를 통해 시민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교통 정책을 개발해 교통 편의성 증진을 위한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약 2년간 코로나19라는 기나긴 터널을 지나, 사회적 거리두기 및 실외 마스크 해제 등 시민들의 일상도 정상화되는 만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환경이 조성돼야하는 시점”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데이터 빅데이터 기반의 정보 분석을 통해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더욱 촘촘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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