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그린수소 대량 생산 실증 본격화

재생에너지 활용 10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 개시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1-25 17: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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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상의 「‘30년 국내 그린수소 25만톤 생산‧공급 목표」달성을 위한 후속 조치로 10MW급 수전해 실증을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수전해 시스템은 전기로 물을 분해하여 산소 및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로서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17년 제주 상명풍력단지에서 250kW급 수전해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1MW급(울산), 2MW급(동해), 3MW급(제주행원) 등의 소규모 수전해 실증사업들이 단계적으로 추진되어온 가운데, 유럽, 북미 등 해외 주요국들은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계획에 따라 다수의 10MW급 이상의 수전해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어, 국내도 대규모 수전해 실증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기반을 확충할 필요가 있어 동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10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제 중 하나로 ‘22년부터 ’26년까지 총 4년간 약 300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에 따라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그린수소 생산을 실증해보고, 전력 공급 피크 시 출력 제어량(잉여 전력)을 공급받아 계통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을 기본 사업 목적으로 한다.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기업은 수전해 시스템의 최적 운전 경험과 그린수소 생산 데이터, 경제성 데이터 등을 축적하게 되고, 국내외 수전해 기술 비교 평가를 통해 고효율화, 대용량화 등 국내 수전해 기술력을 향상하여, MW급 단위스택 수전해 상용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향후 해외 수전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과제가 종료될 ‘26년에는 연간 약 1,000톤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수소 승용차 약 4,300대분) 능력 확보와 함께 수소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동 실증 설비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편, 산업부는 이와 별도로 금년 수전해 방식의 수소생산기지도 공모를 통해 신규로 3곳을 지정, 1개소당 54.3억원의 설치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산업부는 수소차 등 모빌리티에 필요한 수소를 적기에, 도심 수요처 인근에서 공급하기 위해 수소생산기지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금년에는 탄소 중립 기여와 미래 그린수소 생산 기반의 선제적 구축 차원에서 종전의 개질수소 기반이 아닌 수전해 기반의 수소 생산기지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게 되었다. 

 

아울러, 산업부는 국내 그린수소 생산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관심 기업들을 중심으로 금년 상반기 중 「그린수소 사업단(가칭)」을 구성하여 상반기 내 발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단에서는 ▲국내 그린수소 생산‧활용 전략, ▲수전해 핵심 소재부품 기술개발 및 실증 프로젝트 발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며, 정부는 국내 수소 기업 등 관련 기관들의 수전해 기술개발 및 그린수소 생산 실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우리 기업들의 해외 그린수소 생산 분야 진출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산업부는 1월 26일(수) 14시에 개최되는 「찾아가는 ‘22년 수소산업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수소기업, 시‧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상기 10MW급 그린수소 실증사업과 수전해 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 등 금년 지원 예정인 수소 사업들에 대한 세부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며, 동 정보는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온라인 사업설명회(1.26일 10:00),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www.ketep.re.kr) 및 수소융합얼라이언스(www.h2korea.or.kr)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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