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 현대차그룹 자동차주행정보 연계해 자동화… 수기불편 해소

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이용자 중 시 승용차마일리지 가입자 대상 내년 1/4분기 시행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1-26 15: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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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이지윤 기자] 서울시가 국내 최대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그룹과 ‘승용차마일리지’의 첨단화 기반 조성에 공동으로 나선다. 승용차마일리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이는 서울시의 자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현대차그룹과 협력을 통해 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 인증 시스템을 개선한다. 승용차마일리지 서비스에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스마트카) 최신 자동차 주행정보를 연계해 주행거리를 얼마나 감축했는지 자동으로 연계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 MOU 협약식 체결 사진 <사진제공=서울시>

 

이렇게 되면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 이용자의 데이터허브 앱이 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 시스템에 자동으로 연계돼 시민들은 주행거리 감축을 수기로 인증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르면 내년 1/4분기부터 시행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꼽은 승용차마일리지 제도 개선점의 하나였던 수기 등록의 불편함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자발적인 시민참여 온실가스 감축 확산을 유도해 탄소중립 2050 달성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전국적으로 약 20만 명으로 추산되는 현대차그룹 데이터허브 앱 회원들이 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는 유인 효과가 극대화됨과 동시에, 기존 승용차마일리지 13만 회원의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26일(금)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현대차그룹과 ‘서울시-현대차그룹 커넥티드카 데이터 연계를 통한 승용차마일리지 첨단화 기반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과 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데이터기반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해 ESG 경영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또한 양 기관은 제도를 몰라 가입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없도록 각 시스템에 승용차마일리지, 데이터허브를 소개·홍보하기로 했다. 각 시스템을 통해 양 기관의 시스템으로 연동된다.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에코마일리지’, ‘서울은 감탄해’ 캠페인 같은 자발적인 시민참여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승용차마일리지’ 제도는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량 중 두 번째(19.2%)로 많은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며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 4년여 간 주행거리는 6억3400만km를 감축했다. 이를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이산화탄소(CO2) 14만4663톤을 감축한 것과 같다.

이인근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이번 협약으로 승용차마일리지 회원의 주행거리 데이터 활용이 편리해진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촉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민관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 동참해 주신 현대차그룹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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