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하는 '생태 어린이집' 본격 운영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3-10 11: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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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강유진 기자] 아이들에게 자연을 선물한다. 도심에 있는 아이들이 마음껏 자연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생태 어린이집이 추진된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영유아들이 마음껏 자연을 접하며 놀 수 있는 아이 중심의 생태 친화적인 어린이집을 본격 운영한다.

사업비 8000만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획일화된 보육과정에서 벗어난 것이 특징이며 사업 운영 방향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사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거점형 어린이집 운영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3곳(꿈빛, 중계해봄, 파란나라), 민간어린이집 1곳(삼육대부설), 가정어린이집 1곳(베베슐레) 등 총 5곳을 정했다.  

▲ 숲체험<사진제공=노원구>


사전에 컨설팅과 세미나 등을 거쳐 실내 환경 개선을 완료했다. 플라스틱 교구는 친환경 소재의 바구니로 교체하고, 정형화된 교구는 영유아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놀잇감과 자연물 위주로 대체했다. 실외는 자연친화 텃밭 등을 조성해 자연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2년차를 맞는 올해는 거점형 어린이집 환경에 맞춰 놀이터 등 실외 환경개선에 더욱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하나는 생태친화 적 보육을 위한 교사 연구 모임 운영이다. ‘디딤돌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활동한다. 디딤돌 공동체는 어린이집 33개소 교사 77명이 10개의 그룹을 구성해 활동한다. 각 그룹은 텃밭활동, 세시잔치, 계절별 생태 놀이 등 주제를 정해 연구·토론하고 적용 사례들은 공유하면서 생태보육 실천을 위해 함께 성장해 간다.


지난해 활동에 참여한 교사들은 생태 체험 활동에 대한 고민을 서로 교감하며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구는 2019년부터 전세버스차량 2대를 임차해 어린이집에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대다수의 어린이집이 차량이 없어 실외활동에 어려움이 많아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어린이집이 이용신청을 하면 유아숲 체험장, 불암산 나비정원, 노원에코센터, 수락산, 영축산 등 관내 다양한 생태교육이 가능하다.

오승록 구청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자연과 놀이, 아이가 중심이 되는 생태친화 보육 환경 정착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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