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 예측·분석센터에서 대형산불 피해지 집중 모니터링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5-17 10: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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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태 피해 지역(경기 안성 2020.8.3) <제공=국립산림과학원>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5월 16일,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을 맞아 산사태 예측‧분석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


산사태 예측‧분석 센터는 전국의 실시간 강우량 및 시간대별 예측 강우량을 분석해 산사태 발생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대규모 산사태 및 인명피해 발생 시 현장 조사의 자문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재난 위험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상황판단 지원과 주민대피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12시간 전에 제공했던 산사태발생위험 예고를 24시간 전까지 확대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심각한 산림 훼손이 동반된 산불피해 지역은 비가 올 때 산사태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울진-삼척, 강릉 등 대형산불 피해지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로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으로 집중호우 발생 확률이 높고 국지성 돌발호우 발생 가능성도 예측돼 산사태 대비가 필요하다. 2016년 이후 산사태 피해 면적이 증가 추세로 전환됐으며, 2020년에는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전국각지에서 다수의 산사태 피해(1,343ha, 역대 3위)가 발생하고, 13명의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바 있다.

 

 

▲ 초단기(12시간) 산사태예보시스템 <제공=국립산림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토양함수지수(토양에 함유된 물의 상대적인 양)를 산정해 권역별 기준치의 80%에 도달하면 ‘산사태 주의보’를, 100%에 도달하면 ‘산사태 경보’를 산림청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로 전파한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산림청에서 구축한 땅밀림 무인원격감시시스템(40개소)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창우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산사태연구과장은 “최근 국지적 호우와 빈번하게 발생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산사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과학적 산사태 위험 예보를 통해 산사태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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