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세계 최초 종이 제품의 표면 거칠기 측정방법 표준 제정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6-22 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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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펄프‧제지 제품의 품질 관리와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6월 22일, 표면 거칠기와 마찰 특성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펄프‧제지분야 한국산업표준(KS)으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한국산업표준은 종이와 판지의 촉침법 측정방법 중 표면 마찰과 표면 거칠기 특성 2건이다. 종이 및 판지의 촉침법 측정방법-표면 마찰(KSM4057)과 표면 거칠기(KSM4058) 표준은 촉침 접촉 방식의 표면 시험기를 사용해 종이와 판지의 표면을 직접 스캔함으로써 표면의 마찰과 거칠기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방법으로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표준화했다.

또한 이번 표준은 한국산업표준(KS) 제정과 함께 국제표준(ISO) 채택도 추진했는데, 표면 거칠기 측정 방법은 국제 사회에서 표준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국제표준 채택 단계가 진행 중이다.

ISO 채택 과정은 표준안을 제출 이후 예비 작업 항목 단계(PWI), 신규 작업 항목 제안(NP) 단계, 작업 초안 단계(WD), 위원회안 단계(CD), 질의안 단계(DIS), 최종 국제표준안 단계(FDIS)를 순차적으로 거쳐 최종 ISO로 채택된다. 우리나라에서 제안한 표면 거칠기 표준은 현재 위원회안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어 ISO 채택 가능성이 매우 크다.

손동원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 과장은 “기술발달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전자 상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택배나 포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종이 및 판지의 품질에 대한 표준이 요구되는 시점이다”면서, “이번에 제정된 표준은 국내 비대면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펄프‧제지 제품의 표준화와 더불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표준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산업표준 개정은 국민생활 편익을 높이고 기업의 경제적 부담 등은 완화하며, 신기술 개발 및 신산업 인프라 구축지원에 요구되는 실질적인 조건들을 국가표준에 반영하는 ‘규제개혁’의 일환이다. 제정된 표준내용은 e-나라표준인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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