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봉동 일대 ‘新사업모델 스마트물순환도시’ 입힌다

불투수율 80% 이상인 ‘상봉동’ 지역에 빗물 침투, 유출지하수 활용한 물순환회복 추진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5-18 02: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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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이지윤 기자]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중랑역과 상봉역 사이에 도시와 최첨단 물순환 시설, 자연이 결합한 시민체감형 물순환 거리가 조성된다.

서울시가 ‘스마트물순환도시 조성사업’ 의 최종 대상지로 중랑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년간 총 3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스마트물순환도시 조성사업’ 공모전에는 총 5개 자치구가 응모했으며, 현장평가 및 발표심사를 거쳐 사업의 적정성, 공익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하여 선정됐다.

 

‘스마트물순환도시 조성사업’은 빗물, 유출지하수, 중수 등 풍부한 물자원을 지역의 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결합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유출지하수 등 수자원을 활용하여 경제적 비용까지 창출해내는 미래형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상봉동 망우로 지하에는 한전 전력구에서 매일 1300톤의 유출지하수가 하수관을 통해 버려지고 있었다. 금번 사업을 통해 유출지하수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게 되면 하수도요금 연간 2억 원,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처리하지 않게 되므로 처리비용 연간 5억 원, 총 7억 원의 절감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망우로에 강우가 내려 도로유출수가 발생하면 빗물받이를 통해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인 식물재배화분으로 유입되는 물순환 구조가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오염된 물을 정화하고, ‘침투 트렌치’를 통해 빗물을 지하로 스며들게 함으로써 도시의 물순환 회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빗물침투량, 열섬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사업효과를 시민들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센서를 수위계, 유량계, 온도계, 미세먼지 측정기 등에 설치하여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광판과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키오스크)에 표출함으로써 시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대상지가 상봉재정비촉진지구에 걸쳐 있어, 향후 대규모 건축물 건립 시 중수도 시설이 설치되면 ‘상봉동 스마트물순환도시’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중랑구 상봉동 지역 스마트물순환도시 조성사업을 내년까지 조성 완료하고, 2030년까지 매년 1개소씩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서울의 물순환 회복은 물론 수자원 활용가치에도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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