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함께 박물관” 세 번째 전시 〈도성의 서쪽 문, 헐값에 팔리다〉 한양도성박물관에서 개최

전시실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입체경 만들기 체험 코너 마련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1-10 00:00:15
  • 글자크기
  • -
  • +
  • 인쇄

[이미디어= 이지윤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2021년 한양도성박물관 하반기 기획전 ‘도성의 서쪽 문, 헐값에 팔리다’를 11월 9일부터 2022년 3월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15년 도로 확장 과정에서 헐린 한양도성의 서문(西門), 돈의문의 역사와 의미를 소개하는 전시이다.

 

▲ 전시 홍보물 이미지 <사진제공=서울시>

 

전시는〈도성의 서문〉과 〈성문을 헐다〉의 두 부분으로 나뉜다.

 

‘도성의 서문’ 부분에서는 조선시대 수도 한양의 서쪽 출입을 관장하였던 돈의문의 역할과 변화상에 대해 살펴본다. 돈의문이 새문 혹은 신문(新門)이라는 별칭으로 더 익숙하게 불렸던 이유와 돈의문을 드나들었던 다양한 목적의 행렬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성문을 헐다’ 부분에서는 일제강점기 돈의문이 헐리게 된 경위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한양도성 성문 훼철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철거 전 돈의문의 모습을 촬영한 각종 사진 자료와 함께 당시 한양도성의 성문들이 처했던 수난의 역사를 알기 쉽게 희화적으로 풍자한 애니메이션이 함께 전시된다.


전차의 등장에도 자리를 지키던 돈의문, 헐값에 무너지다.


성문이 본래의 역할을 잃고 사라졌다는 것은 수세기동안 유지됐던 중세도시 한양의 체제가 해체됐음을 의미한다. 돈의문의 철거 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조선의 수도 한양에서 식민도시 경성으로 바뀌는 근대 전환기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전시에는 철거 전 돈의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입체경과 입체사진 등이 함께 전시되는데, 관람객들이 직접 입체경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코너를 별도로 마련했다.


기획전을 연계한 답사 프로그램 및 특별 강연도 운영된다. 11월 19일부터 12월 3일까지 3주간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며, 기획 전시에서 다루지 못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