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2년 중랑천 응봉유수지에 한강수질 개선 '저류조' 신설

강우 시 고농도하수 임시저장 → 비 그친 후 물재생센터로 보내 처리 후 깨끗하게 방류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2-04 22: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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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이지윤 기자] 서울시는 성동구 응봉유수지 지하에 비가 많이 내릴 때 미처 정화되지 못한 고농도 하수가 중랑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최대 4000㎥(톤) 규모의 ‘CSOs(합류식 하수관거 월류수, Combined Sewer Overflows) 저류조’를 설치한다. 2022년 5월 준공 목표다.

이 저류조는 강우 초기 고농도 하수를 임시 저장했다가 비가 그친 후 물재생센터에 보내는 기능을 한다. 이후 물재생센터에서 깨끗하게 처리돼 방류한다.

 

서울시는 한강수질 개선은 물론 고농도 하수 유입으로 인한 물고기 폐사 등 문제를 해결해 하천생태계를 보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응봉유수지 저류용량(8,400톤)에 더해 저류조 용량 4천톤이 추가 확보돼 중랑천에 인접한 성동구 일대 주택지의 침수예방 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난 '14년 응봉유수지 COSs 저류조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경제성 검토 등을 거쳐 올 11월 중순 착공했다. 저류조 운영에 따른 악취를 저감하기 위한 탈취시설도 함께 설치한다.

서울시는 하천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수질오염총량제’ 서울시 목표수질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CSOs 저류조’를 설치해오고 있다. 이번 응봉유수지 저류조는 앞서 새말유수지, 가양유수지, 양평1유수지에 이어 4번째 설치되는 시설이다.

 

서울시는 2022년 휘경유수지를 착공하고 나머지 3개 저류조 설치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총 8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응봉유수지에 CSOs 저류조가 설치되면 하천수질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하천 수질 오염에 의한 부영양화(富營養化) 현상도 예방할 수 있어 물고기 등 수중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다”며, “저류조 내 악취를 제거하는 탈취시설도 함께 설치돼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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