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달 보호종합계획’ 수립한다

내년 1월 완료되는 ‘경기남부수계 수달 정밀 모니터링 연구 용역’ 결과 바탕으로 보호 계획 수립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11-22 20: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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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이지윤 기자] 멸종위기종인 ‘수달’ 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가 내년 ‘수달 보호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수원시는 현재 수원·용인·화성·오산·평택·안성시가 함께 진행하는 ‘경기남부수계 수달 정밀 모니터링 연구 용역’이 내년 1월 완료되면 수원시 하천 여건에 맞는 ‘수원시 수달보호 종합계획’을 수립해 중장기 보호·복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근 지자체와 지속해서 협력하며 하천 수질과 생태계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체계적으로 하천을 관리·점검하는 등 수달 보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와 용인·화성·오산·평택·안성시, (사)한국수달보호협회는 2018년 4월 ‘경기 남부 수계 수달 복원을 위한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수달 복원 연구에 협력하고 있다.

6개 지자체는 올해 1월부터 오산천 상류와 경기남부수계 일원(황구지천)을 중심으로 ‘경기남부수계 수달 정밀 모니터링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는 (사)한국수달보호협회가 수행한다.  

 

▲ 지난 6월 황구지천에서 찍힌 수달 <사진제공= 수원환경운동센터>


▲경기남부수계 수달 분포현황 ▲수변환경 서식지 적합도 분석 ▲경기남부수계의 수달 서식지 이용조건 조사 ▲수달 서식 위협요인, 서식지 개선기법 도출 ▲수달 복원방안 제시 및 세부 로드맵 제시 ▲경기남부수계 수달 복원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연구한다. 2020년 1월 연구 결과를 최종 보고할 예정이다.

수원환경운동센터와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황구지천 일원에 센서가 부착된 카메라를 설치해 수달 서식 실태를 조사하고,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흔적을 찾기도 했다.

지난 6월 무인카메라에 수달 모습이 최초로 포착됐고, 최근에도 지난 1월 경기남부하천유역네트워크가 진행한 모니터링에서도 황구지천에서 수달 족적과 배설물이 확인된 바 있다.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최근에 황구지천에 다시 나타난 수달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달은 건강한 수(水) 환경의 지표종으로 하천 생물 다양성의 조절자 역할을 하는 하천생태계의 핵심종이다. 족제빗과로 주로 하천, 저수지에 서식하며 하천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다. 천연기념물 제330호,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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