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 북극해빙 변화 예측해 이상기후 분석

인공위성 통계․모델분석으로 4개월 후 북극 해빙(海氷) 모습 예측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8-09 20: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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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지연구소가 개발한 시스템으로 지난달 25일 예측한 향후 4개월간의 해빙 농도 변화 <극지연구소 제공>

올여름 계속되고 있는 폭염과 겨울철 한파 등 북반구 이상기후 현상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북극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극지연구소가 인공위성 관측자료를 활용해 북극 해빙의 변화를 최장 4개월까지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빙은 지구로 들어오는 태양 빛을 반사해 기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최근 빠르게 양이 줄어들면서 해빙 변화에 대한 예측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시스템은 지난 40년간 위성으로 관측한 북극 해빙의 통계자료를 분석해 만들었으며, 해빙의 농도 변화는 10일, 두께는 1개월 간격으로 예측할 수 있다.

예측 결과는 인터넷 사이트(http://seaice.kopri.re.kr:8008/seaice/)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극지연구소는 또 해빙과 해양 생태계 간의 상호 작용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도 가속한다.

지난달 인천항을 출항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는 동시베리아해에서 해빙 예측 시스템으로 찾은 안전한 위치에 캠프를 설치한 뒤 해빙 면적과 두께, 생태계 변화를 관측하고 있다.

극지연구소 관계자는 "북극 해빙의 변화가 한반도 이상기후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예측 정확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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