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네단위 발전전략'으로 균형발전 확산… 5개 지역생활권부터 본격화

역세권 등 중심지 육성, 지역밀착형 생활SOC 확충, 지역 맞춤형사업 집중 추진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9-02 2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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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3~5개 동 단위 ‘동네 발전전략’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끌고 확산하는 지역맞춤형 도시계획이 본격 실행된다.

서울시는 서울전역의 116개 ‘지역생활권’ 중 5개 지역생활권에 대한 구체적인 발전 청사진에 해당하는 지역별 ‘실행계획’을 발표, 지역의 활력을 만들고 그 효과를 구석구석으로 확산시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 지역생활권은 ①미아 지역생활권(동북권) ②면목 지역생활권(동북권) ③응암 지역생활권(서북권) ④오류‧수궁 지역생활권(서남권) ⑤독산 지역생활권(서남권)이다.

5개 지역생활권은 전체 116개 지역생활권 가운데 발전이 필요하고, 지역의 잠재력과 개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생활권계획에서 제시한 7개 핵심이슈를 토대로 낙후도와 잠재력 등을 종합 평가하고, 권역 간 안배,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앞으로 5개 지역생활권별로 중심지 육성과 생활SOC 확충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상업지역 신규지정 등을 통해 지역 활력의 거점이 될 6개 중심지를 육성하고, 도서관, 주차장, 공원 같이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SOC를 촘촘하게 확충한다. 또, 자치구의 의견을 받아서 지역 내 미이용‧저이용 공간을 발굴해 주민편의시설을 건립하는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사업도 추진한다.

5개 지역생활권별로 각각의 실행계획을 통해 3개 분야, 총 33개 사업이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3100억 원이 투입되며, 이중 민선7기 내 1,680억원을 집중 투입해 2022년까지 21개 사업을 조기에 완료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지역생활권에 대한 실행계획을 본격 실행한다고 밝히고, 5개 지역생활권의 구체적인 실행계획 세부내용을 발표했다.

 

미아 지역생활권은 북한산 등 풍부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우이신설선 개통으로 역세권 연계를 통한 지역 활성화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2개의 중심지와 1개의 역세권을 대상으로 상업‧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내 부족했던 공공체육시설과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새롭게 건립한다. 또, 북한산 자연경관을 해치고 있는 빨래골 입구 자재창고를 이전하고 2022년까지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

 

면목 지역생활권은 동북권과 경기 동부를 잇는 거점이자 면목선 개통 등으로 주변 여건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배후인구 증가로 주거지 근린상업 기능 강화가 필요한 7호선 사가정역 일대를 중심지로 육성하고, 대규모 저이용부지인 면목유수지를 입체적‧복합적으로 활용해 주차장, 체육시설, 청소년시설 등 생활SOC를 집약적으로 건립한다.

 

응암 지역생활권은 대규모 정비사업 완료로 주거여건이 변화하고 교육‧문화 수요가 증가 중인 지역이다. 증가한 배후인구 지원하기 위해 6호선 응암역 일대를 상업‧교육‧문화 기능을 특화한 중심지로 육성하고, 청소년‧아동 인구 유입으로 증가하는 교육‧문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응암2동 주민센터 이전‧확장과 연계해 구립 공공도서관을 복합건립한다.

 

오류‧수궁 지역생활권은 서울 서남권 대표 관문도시로, 온수역세권을 서울 강남‧북과 인천‧부천을 잇는 서남권 관문도시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이 일대를 산업‧문화 복합거점으로 조성하고 주거시설을 확충한다.

 

독산 지역생활권은  G밸리를 지원하는 배후 주거지이자 대규모 이전적지 개발이 시급한 지역으로, 2023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신독산역과 시흥대로 일대를 G밸리, 배후주거지 지원 거점으로 육성한다. 금천구‧코레일‧LH가 공동 시행 중인 금천구청역 복합개발을 통해 업무‧상업시설, 청년주택 등을 확충하고 공공기여를 활용해 생활 SOC를 공급해 지역 활성화의 핵심거점으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5개 지역생활권을 시작으로 민선7기 내 낙후‧소외된 116개 지역생활권 중 60여 개 지역생활권을 대상으로 실행계획을 연차별로 수립할 계획이다.

권기욱 도시계획국장은 “생활권계획은 전국 최초의 생활밀착형 도시계획이자 실질적 지역전문가인 주민이 직접 계획수립 과정에 참여한 계획으로서 큰 의의를 갖는다.”며 “5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발전이 필요하고 잠재력이 큰 60개 지역생활권에서 실행방안을 추진함으로써 오랜기간 소외됐던 서울지역 곳곳으로 활력을 확산시켜 지역균형발전을 도시계획적으로 실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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