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료 절감 효과 톡톡 ‘태양광 미니발전소’지원 확대… 누진 폭탄 막는 ‘일등공신’

올해 단독주택·건물 등 1,850개소에 80억원 지원, 태양광 13MW 보급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5-15 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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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인 주택·건물 옥상에 소규모 태양광을 설치하는 ‘주택형, 건물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에 올해 80억원을 지원, 주택 750개소, 건물 1100개소 등 총 1850개소에 13MW 규모의 태양광을 보급한다.
 
최근 주택·건물 옥상에 설치하는 소규모 태양광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직결급수 전환으로 옥상 물탱크를 철거하여 여유 공간이 생긴 주택이나 집수리 사업과 연계한 도시재생지역에도 설치가 가능해 시민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주택이나 건물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하면 유휴공간을 친환경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 부담이 완화되는 경제적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한, 태양광은 여름철 폭염이나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여 누진제 구간을 관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도 부상하고 있다.

 

2018년도 주택형 및 건물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조금은 ㎾당 60만원으로, 올해는 시 단독사업으로 추진된다. 지난해에는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공단 보조금의 10%를 추가로 지원하였으나, 공단 보조금이 3월 말 조기 소진되어 하반기에 시가 자체적으로 예산을 추가 편성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태양광 보급단가 적정성과 제품 신뢰도도 높인다. 올해부터는 한국에너지공단 주택 지원사업과 발맞춰 주택형 태양광 사업비 총금액 상한제를 시행, 설치비 적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주택형 태양광 주요자재는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구입하도록 의무화해 제품에 대한 시민 신뢰도도 높였다.

 

또한,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단독주택에만 지원되던 주택형 보조금을 민간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경로당, 공동주택 경비실·관리동에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여름철 지속되는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유아, 어르신, 공동주택 경비원 등 에너지 취약계층의 복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단독주택 대여사업’ 지원도 실시한다. 그동안 시행했던 ‘공동주택 대여사업’은 옥상에 설치하여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공동전기료는 대폭 절감돼 시민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는 단독주택까지 지원을 확대해 시민이 초기 투자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7년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고, 발전량도 보장돼 저층주거지역의 태양광 설치 수요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전기요금도 아끼고 온실가스‧미세먼지 걱정 없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서울 시민 누구나 시의 지원을 받아 주택·건물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할 수 있다. 설치 신청은 2018년 11월 30일(금) 까지 선착순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동호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주택·건물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태양광을 설치하려는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설치비 부담 없는 단독주택 대여사업에도 지원하는 등 태양광을 설치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수요를 세심하게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전기요금도 절감되고,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주택·건물 태양광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환경미디어=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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