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 생산~공급 기후위기에 대응… 지자체 첫 '환경보고서' 발간

미래와 공존 위해 해외 수도시설 개선사업‧상수도 전문인력 파견 등 사회공헌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1-12 19: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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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이지윤 기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아리수 공급 전 과정에서 설비 에너지 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설비 확대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해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서울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물 공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의 노력을 총망라해 담은 '2020 아리수 환경보고서'를 발간했다. 상수도 분야 환경보고서 발간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 2020 아리수 환경보고서 표지 <사진제공=서울시>

 

특히 각종 사업 추진 성과를 계량적으로 표기해 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전환 ▴에너지 진단이라는 3대 방향 아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예컨대, 모터펌프의 운전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분석한 후 저효율 펌프를 고효율 펌프로 교체해 왔으며, 수도 설비에 설치된 조명을 100%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했다. 또한 지난 10년간 태양광, 지열, 소수력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도입해 총 112,391MWh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했다.

서울시는 이런 다각적 노력을 통해 지난 5년간 배출예정량 대비 온실가스를 총 211,338 tCO2-eq 감축했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총 3천2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와 동일하다.

향후엔 신재생에너지의 확충에 기여하기 위해 여름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의 특성을 이용한 ‘수열 에너지’ 활용모델을 2021년까지 정립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는 공공기관 신규 건축 설계 시 수열에너지를 우선 설치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도 담았다. 국제표준기구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전국 최초 도입, 수돗물을 ‘식품’으로 인식해 생산·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노후관에 대한 교체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법적 기준 이상인 총 331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

이밖에도 미래와 공존하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도 소개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서울과 인접한 4개 도시에 하루 12만424톤의 아리수를 공급했으며, 국내외 재난지역에 아리수 병물을 지원했다.

급수환경이 열악한 해외지역에 수도시설 개선 사업을 펼치고, 상수도 전문인력을 파견하기도 했다. 또 해외 상수도관계자를 초청해 서울시 상수도 우수정책과 기술을 전파하는 ‘서울시 상수도 정책연수’엔 37개국, 87개 도시, 262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첫 환경보고서 발간을 통해 서울시의 물 관리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한편, 타시도가 상수도관련 친환경 정책을 수립할 때에도 참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2020 아리수 환경보고서'는 환경관련 기관 및 단체, 어린이 도서관 등에 배부했으며,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기후 위기는 곧 물의 위기임을 인식하고, 다가올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물 공급 서비스를 제공해 환경과 공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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