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건강계단, 코로나19로 어려운 예술인 돕는다

365mc병원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운 예술인들을 위한 기금 활용 예정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1-12 19: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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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이지윤 기자]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한 발걸음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빠진 예술가들의 작은 희망으로 거듭나게 됐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된 ‘아트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842만740원을 365mc병원(이하 병원)과 함께 서울문화재단에 11일 전달했다.

 

▲ 7호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 사진 <사진제공=서울시>

 

전달된 기부금은 서울 내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예술・창작 활동에 큰 지장을 받은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공사와 병원은 2017년 3월 협약을 맺고 강남구청역에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 수만큼 기부금이 쌓이는 ‘아트건강기부계단’을 설치했다. 역사 내 해당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1명 당 20원씩 병원에서 지원해 기부금을 함께 조성하게 된다.

 

2020년 ‘아트건강기부계단’ 이용자 수는 42만1037명으로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역을 이용하는 승객이 약 40% 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공사와 병원은 이후에도 기부금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참여로 힘든 예술인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1년에도 아트건강기부계단을 많이 이용하셔서 기부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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