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접경지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5개 군 및 경기도 연천 전역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6-20 18: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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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도 구역도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산림청은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1회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접경지역인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5개 군과 경기도 연천군 전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생물다양성의 보전가치가 뛰어난 지역과 그 주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유네스코 MAB의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규약’에 따라 지정된 국제 보호지역이다.

우리나라는 설악산, 제주도, 신안 다도해, 광릉숲, 고창, 순천 등 6곳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앞서 강원도와 연천군은 지난해 9월 28일 각 산림청과 공동으로 MAB한국위원회 사무국을 통해 유네스코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강원도는 5개 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에 대해 ‘강원생태평화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명칭으로 총 면적 18만2815㏊의 지정을 신청했다.

핵심구역은 용늪, 대암산, 향로봉, 건봉산 등 모두 5만671㏊며 이 중 산림청이 산림 내 생물 다양성과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정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4만3177㏊다.

연천군은 DMZ를 제외한 연천 전역에 대해 ‘연천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명칭으로 총 면적 5만8412㏊의 지정을 신청했으며 핵심구역은 임진강을 포함해 모두 6369㏊, 이 중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2105㏊다.

산림청 권장현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산림이 많은 DMZ 접경지역의 특성상 생물권보전지역 관리를 위해 산림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강원도·연천군과 함께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 협의·수립 및 관리위원회를 열어 체계적으로 보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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