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재능봉사자 14명 공원사진사가 기록한 '공원=쉼' 사진전 개최

공원사진사가 직접 큐레이터로 변신. 매주 토요일 전시해설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10-10 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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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원에서는 재능기부로 인해 공원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특별한 활동들이 이뤄지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서울 서남북권 6개 공원에서 활동하는 공원사진사의 기록물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에서는 공원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14명의 공원사진사와 함께 '제1회 공원사진비엔날레'를 10월 16일부터 11월10일까지 선유도공원 이야기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원사진사’는 2016년 시작해 공원의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찰나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순수 자원봉사자이다.

 

▲ 공원사진비엔날레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공원사진사들은 카메라에 담긴 시민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올해 사진주제로 ‘공원의 여가(餘暇)’를 선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도심 속 자연, 공원이기에 보여지는 표정들 동작들을 세심하게 담은 작품 84점을 감상할 수 있다.

 

비엔날레 기간 동안 공원사진사들은 큐레이터가 되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오후 3시 전시해설로 시민들을 만난다.

 

또한 전문가와 함께하는 ‘선유도공원 이야기 인문학강좌’도 준비했다. 10월 26일 오후 2시에는 “신선들이 유랑하며 즐겼던 섬, 선유도공원”, 11월 2일 오후 2시에는 “선유도공원의 아름다운 사계와 나무이야기”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올해부터 서부 공원사진사는 사진과 영상 2개 분야로 구분하여 운영하면서 최신 소통방식에 따라 변화를 줬다. 공원영상 크리에이터로 10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5월부터 현재까지 촬영한 16점의 영상물도 ‘공원사진비엔날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공원사진비엔날레'는 서부 공원사진사 14명의 아이디어이다. 이들은 촬영한 사진을 많은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창구를 고민했고 2018년에는 '사진 이야기집' 책으로, 올해는 '사진 전시회'로 발전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의 이름에 ‘비엔날레’를 사용한데는 격년제로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고자 하는 공원사진사들의 의지가 담겨있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매해 1000장의 사진을 기록하고, 이에 멈추지 않고 본인들의 작품을 공유하는 방식까지 고민하는 공원사진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찰나를 역사로 만드는 사람들 공원사진사들의 활동이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환경미디어=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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